억새와 갈대는 어떻게 분간할까
억새와 갈대는 어떻게 분간할까
  • 김철
  • 승인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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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사계와 삶의 이미지 / 김철



[인터뷰365 김철] 굳이 바깥에 나가지 않고 거실에 앉아 창밖만 바라보아도 억새와 갈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모퉁이 돌아 억새는 아예 밭을 이루고 있다. 냇가를 따라 줄을 이은 갈대 역시 쉽게 볼 수 있다. 산촌의 겨울은 난방이 도시처럼 용이하지 않은 점이 불편하지만 대신 전망을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도농 간의 생활은 서로 격차가 있지만 일장일단이 있게 마련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바깥을 바라볼 때 이즈음 한창 꽃이 피고 지기 시작하는 억새와 갈대를 구분하는 것이 처음에는 헷갈릴 때가 많았다. 같은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모양조차 비슷하게 닮았기 때문이다. 억새와 갈대에 익숙하지 않으면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다. 그러나 유심히 살피면 서로 어떻게 다른지 쉽게 알 수 있다.



만개한 꽃을 비교하면 억새는 연한 자줏빛이나 황갈색을 띤 은빛으로 비교적 깔끔하다. 반면에 갈대는 어두운 갈색으로 꽃이 많이 부풀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억새의 줄기는 속이 차 있고 갈대는 비어있다. 억새의 잎은 손에 베이기 쉽다. 키도 억새에 비해 갈대가 훨씬 크다. 억새는 산이나 들에, 갈대는 습지나 하천에 자생하는 것이 다르다. 사진을 통해서도 금방 분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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