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배병호】우리나라 도시를 대표하는 서울시가 생물다양성의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사실은 지난 2012년 6월 23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Rio+20 리우회의에 참석 이후 생태도시의 대명사인 꾸리찌바를 방문한 자리에서 페이스북과 트윗에 서울시를 생물다양성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글을 올리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향후 대한민국의 많은 도시들이 벤치마킹 할 것이 예상된다.
이에 생물다양성과 생태계를 대변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이렇게 생태복지가 있는 서울시를 제안한다.
정치권은 전부 복지라는 늪에 빠져 뭔가 새로운 복지를 찾으려고 난리를 치고 있으며, 오세훈 시장이 이 복지문제를 걸었고 결국 박원순 시장은 복지 덕분에 시장을 하게 되었다고 본다.
복지 복지 복지!!! 사실 세상에는 크게 딱 3가지의 복지가 있다고 본다.
인간을 위한 사회계약에 의한 "사회복지"와 자연생태계를 위한 "생태복지"가 있으며, 이 사회복지와 생태복지를 합쳐 "국가복지"라고 하며 그 순위가 매겨진다.
대한민국의 공식적인 3가지 복지들의 순위는 사회복지 28위+생태복지 162위 =국가복지 60위로 세계에 알려져 있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이 생태복지 162위이다.
자연을 위한 복지의 기준으로 생태복지가 있는데, 대한민국의 생태복지가 180개국 중 162위라니 꼴찌에서 10%에 해당한다니 정말 부끄럽지 않은지.
그동안 사회복지는 다양하게 분류되어 탄생되었는데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노인복지, 여성복지, 노숙인복지, 장애인복지, 한부모복지, 다문화복지 등 등과 의료복지, 후생복지, 보건복지, 자활복지, 재가복지 등 등에 기회균등복지, 교육복지, 농촌복지, 민간이전복지, 미래투자복지, 인식복지, 연금복지, 노동복지, 공공산업복지, 녹색복지, 문화복지, 지식복지에 생애주기별복지 등 특히 정치인들의 막무가내식으로 만든 이름만 부치면 다 복지가 되는 이상한 복지들도 다 있다.
이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가 공존하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생태복지에 대한 서울시 정책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생태도시 서울을 위한 제안으로 당장 로드킬 당할 운명에 처한 아기맹꽁이들의 이동권을 확보하여 생태계를 살리자는 것을 비롯하여, 10여가지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제안을 하였지만 공무원들의 생태복지 의식 부족으로 시민들의 이 같은 충언은 담당공무원들의 싸늘한 묵살로 내팽개쳐지는 현실에 과연 생태서울을 기대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재 공무원들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개념으로는 생태서울을 만드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지난 2012년 4월 유엔 생물다양성국제기구(ipBes) 서울 유치 실패는 미래 우리 민족 역사에 통한의 기록으로 남겨질 것이다.
그리고 얼마 전에 서울복지재단 산하에 서울복지법률지원단이라는 기관이 새롭게 설립 되었는데 서울 시내 저소득층 시민들의 사회복지관련 법적 권리를 돕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과연 복지는 인간만이 해당되는 현실인지 한번 짚어보자.
앞으로 복지계에서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준비해야 할 인간복지로는 통일을 대비한 민족복지나 동포복지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복지계 종사하는 수많은 사회복지사들에게 반문해 본다.
"과연 복지는 인간만을 위한 복지밖에 없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