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조선 최초의 여배우 이월화 (32)
소설-조선 최초의 여배우 이월화 (32)
  • 유지형
  • 승인 20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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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여배우의 길 / 유지형




(32) 상하이


[인터뷰365 유지형] 월화는 기성과 함께 상하이에 도착했다. 인천항을 출발해 불과 일 박 이일 사이에 도착한 상하이는 이처럼 가까운 곳에 있을 줄 몰랐다.

하늘은 밝고 태양도 빛나는 초여름이다. 부두가 여기 저기 펄럭이는 붉은 색의 깃발들이 축제처럼 휘날리나 그것은 단지 중국인들이 붉은색을 좋아해 걸어 놓은 별 의미 없는 깃발이라는 걸 나중에야 알았다.

바람에 펄럭이는 깃발처럼 월화의 마음은 자유롭고 기분 또한 상쾌하였다.

마음 또 한곳, 다른 곳에는 두렵고 걱정스러움이 몰려 왔지만 애써 편한 마음을 갖기로 했다.

부두에 내려서자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건 처음 보았다. 대부분 차림새는 초라했고 얼굴마저 어두웠다. 무슨 볼일을 보러 온 것은 아니고 그냥 단지 부두에 나와 서성거릴 뿐이다.

모두 별 걱정 없는 표정으로 그저 배에서 내리는 여행객들과 그들이 가져온 물류들을 구경 하듯 바라볼 뿐이다.

사람 다음에 많은 것은 자동차와 마차와 인력거였다. 모두 여행자들을 도심으로 태워 갈 교통수단들이다. 기성은 마차를 불러 세웠다. 육중하고 멋진 서양식 마차였다. 앞좌석에 말을 모는 마부는 헌 실크 헤드를 쓰고 있었으나 너무 커 눈이 가릴 정도였다. 복장은 중국 쿠리들이 입는 정통복장이다.

그야말로 갓 쓰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었지만 마부는 복장과는 상관없이 능숙하게 마차를 몰았다.

도심이 가까울수록 넓은 도로위에 끝없이 펼쳐진 서구식 높은 건물들은 마치 신세계를 방불케 했다. 사진이나 활동사진에서 보았던 구미나 구라파의 어느 도시 못치 않는 과연 동양의 파리라고 불릴 만큼 아름답고 대단한 도시의 모습에 월화는 눈이 휘둥그레진다.

경성에도 이제는 높은 건물들이 많이 신축 되었지만 이곳 상하이는 경성과 비할 바가 아니었다.

그야말로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듯 신흥도시하나가 마술사의 묘기로 금방 만들어진 듯 보였고 또 그렇게 마술사의 손길에 휙-하고 바람처럼 도시의 건물들이 사라져 비들기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공연한 상상을 월화는 해본다.

월화가 채전에게 함께 상하이로 가자고 말을 꺼냈을 때는 꼭 상하이로 가야 한다는 생각은 결정된 것이 아니었다. 단지 막연히 경성을 떠나 새로운 장소에서 새롭게 시작해 보겠다는 대책 없는 발상일 뿐, 실제 그걸 행동에도 옮기지 못하고 세월만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사고가 터졌다. 같은 대마초 꾼인 뽀빠이와 뚱뚱보 스모, 여배우 지망생인 사치꼬가 아편을 하다가 경찰에 잡힌 것이다. 이들은 대마초를 피면서도 환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아편을 복용 한 상태에서 2 대 1의 성교 파티를 하다가 제보를 받고 현장을 급습한 경찰에게 체포된 것이다. 결국 ‘잘 나가는 새터데이 구락부’라는 환각 퇴패모임이 수사선상으로 떠오르고 이제 기성을 물론, 월화까지도 수사대상에 오르게 된다. 여배우까지 관련된 이번 사건에 경찰은 더욱 흥미를 느껴 사건은 더욱 과장되어 월화를 난처하게 만든다.

당시 대마초는 마약으로 법적규제가 없던 시대이니 경찰에 출두해 사실을 규명하면 될 일이지만 과연 이들이 믿어 줄까? 그들 잣대로 보면 난잡하면 난잡할 수 있는 파티에 참석한 여배우로써의 지탄 받기 마땅한 불리한 경우가 되었다.

벌써부터 촉각을 곤두세운 기자들은 엉뚱한 추측기사를 내 보내고 있다.

결국 기성이가 말한 상하이로 가기로 했다. 월화는 조씨가 외출한 사이 몰래 집으로 들어가 안방의 장롱 안을 뒤졌다. 많은 패물과 보석, 그리고 똘똘 말아 뭉쳐 숨겨 놓은 현금들이 꽤 되었다. 그걸 모두 챙겨 황급히 방문을 나서자 복동이가 똥그래 놀란 눈으로 바라본다.

“복동아! 급하게 일본에 갈일이 생겨서 떠나게 됐다. 내가 가져가는 패물이랑 현금은 돌아올 때 다 봉창해 놓을 거니까 엄마한테 잘 말씀 드려라.”

혹시 경찰이 상하이까지 쫓아오면 어쩌나 하고 장소를 일본으로 돌려 말하고 월화는 급히 기성을 만나 인천항으로 향했다. 중국으로 가는 배를 타는 데는 족히 시간이 걸렸지만 두 사람은 신혼부부로 위장해 경찰의 검문을 피해 무사히 상하이에 도착 할 수 있었다. 한편 생각하면 경성을 떠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이곳 아세아 영화의 메카인 상하이에서 나 월화는 국제적인 대 배우로 다시 태어 날 것이다.

마차가 도착한 곳은 상하이의 중심가라 일컫는 남경로에 있는 <상해대빈관>이라는 특급 호텔이었다. 이곳 최상급 호텔 안에 중국 정통 음식점과 일본식당, 서양 레스토랑, 카페, 재즈 바까지 호화판의 시설을 가추고 있다. 호텔의 로얄 층 객실에 여장을 푼 두 사람은 우선 목욕을 하고 중국식 식당으로 내려가 상하이 도착기념의 만찬을 즐겼다.

“자! 상하이에서의 첫날밤을 위하여..”

“우리들의 앞길에 끝없는 영광과 축복이...”

찰랑 종소리가 울리듯 투명의 샴페인 잔이 마주 쳤다. 곁에 테이블에 늙은 서양 관광객 한 쌍이 두 사람의 건배에 따라 술잔을 높이 들어 주었다.

중앙에 마련된 무대 위에선 중국 정통 음악이 연주되고 경극 여가수가 간드러지게 노래를 목청 컷 높여 부른다.

“그대 고향을 떠났다 서러워 마라.

고향의 이름은 다만 이전의 이름이다.

활시위 당겨 소리를 내니 그 이름이 천하를 지우리.

새의 울음소리는 고향생각을 잊게 하고

한가락의 뜻은 푸른 하늘과 구름에 흘러간다.”

중국 고전시를 가사로 만든 이 노래는 조선의 유명한 여배우와 그녀의 사프롱인 부잣집 도련님을 자처한 두 사람의 호화로운 성찬의 분위기를 더욱 즐겁게 했다. 식사를 끝낸 두 사람은 다시 객실로 돌아와 후식을 즐겼다.

그 후식은 기성이가 가방 밑에 숨겨 온 대마초 였다. 겁도 없이 기성은 꽤 많은 분량의 대마초를 가져 왔다. 두 사람이 한두 달은 너끈히 피고도 남은 분량이었다. 덕분에 상하이의 첫 날밤은 침대 시트가 흠뻑 젖은 정도로 쾌락과 희열과 황홀한 밤으로 꼬빡 새웠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여행의 여독과 긴 밤의 황홀한 피로감도 잊은 채 일찍 외출 하였다. 영국 조계의 한 유명 양복점을 찾아가 우선 기성이 입을 양복을 맞추었다. 돈 많은 부잣집 도련님으로 여배우의 후견인을 자처하려면 오토바이나 타는 가죽 옷은 어울리지 않는다.

월화도 그곳에서 한참을 떨어진 프랑스 조계의 양장점으로 가서 프랑스에서 유행 한다는 사넬 풍의 롱스커트의 양장을 색색으로 맞추었다.

돌아오는 길에 모자 점에 들려 기성에게는 볼사리노 중절모를 월화는 챙이 넓은 숙녀모를 여러 개 구입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중국전통 의상실에도 들렸다. 의상실 안에 걸린 형용색색의 치파오는 정말로 아름답다.

월화는 치파오의 매력에 흠뻑 반해 버렸다. 당장 치파오를 입고 싶어 기성품을 구입하기로 했다. 다행이 사이즈 별로 다양한 옷이 구비되어 있어 치수에 맞는 치파오를 골라 탈의실에서 갈아입고 나오자 기성은 떡 하니 입이 벌어진다.

마치 옛 중국 회화에나 나올 것 같은 중국미녀가 그 앞에 서 있다.

양귀비가 따로 없고 서시가 따로 없는 바로 월화 그녀 이다.

다음 날은 장신구와 구두를 구입하고 호텔 내의 각기 이발소와 미장원을 다녀오고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바로 영화사 관계자들과의 만남만이 남았다. 그러나 상하이에 영화사가 어디 있고 촬영장이 어딘지 이들은 알 수가 없다. 정보에 의하면 상하이에만도 140개의 영화사가 난무 할 정도로 영화는 그 호황을 누리고 있단다.

곧 기성이 얻어 온 정보로는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이곳 호텔 카페가 중국에 유명한 영화인들과 배우들이 출입하는 곳이고 벌써 기성은 이곳에서 <명성전편공사>의 제작부장을 만나 월화의 인터뷰을 잡아 놓은 상태이다.

<명성전편공사>는 1922년 설립된 영화사로 이 영화사의 사장이며, 감독인 장스촨이 만든 <고아구조기>라는 휴머니즘 영화는 공전의 대히트를 시켰고, 이후 주로 무협물과 고전 애정물을 제작하는 상하이 최대의 영화사이다. 이곳 영화사에 제작 전반의 관리를 맡은 제작부장을 만나게 되어 인터뷰를 하게 된 것은 정말로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인터뷰가 있는 날, 월화는 붉은 비단의 치파오를 입었고 기성은 영국 양복점에서 배달된 흰색의 더블단추가 달린 양복을 입었다. 거기다 볼사리노 맥고모자에 둥근 금태안경 까지 끼었으니 그야말로 영국 신사라도 된 모습이다. 월화는 얼핏 순간이지만 기성의 용모에서 한 남자의 모습을 발견한다. 바로 늘 흰색 옷 만 입고 다니시는 백남 선생의 모습이다.

그날 <월하의 맹서>의 첫 크랭크 인이 하던 날도 선생은 이렇듯 흰 양복을 입으시고 가득 조명의 역광을 받은 채로 카메라 옆에 서 계셨다. 월화는 그 빛나는 선생의 모습에 그만 혼절까지 하지 않았던가? 지금 이 순간 기성의 모습에서 백남 선생의 기억을 찾아내고 역시 휘청이는 현기증을 느꼈다. 이제 윤기성! 이 남자가 백남 보다 더 유명하고 훌륭한 감독이 될 것이다. 또 한, 월화 역시 이곳 상하이는 물론 전 중국대륙 뿐이 아니라 조선 아니, 일본까지도 영명을 떨칠 유명한 여배우가 되어야 한다.

인터뷰는 호텔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대륜로 사거리에 위치한 4층 건물의 영화사 사옥 제작부장실에서 이루어 졌다. 과연 영화사는 건물의 위용답게 각층마다 기업화 된 영화부서가 체계적으로 운영 되고 직원들도 수도 없이 많은 인원들이 분주히 각기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과연 대국이라 그런지 아니면 중국영화의 메카라 그런지는 몰라도 조선의 영화계와는 비할 비가 아니었다.

제작부장실이 있는 2층 전체는 각방으로 나뉘어져 제 1제작부, 제 2제작부, 이런 식으로 4개의 제작부 팀이 있고 오늘 만날 제작팀은 제3팀 이었다. 기성이 만난 제작부장은 막상 알고 보니 그 3팀의 진행을 돕는 말단 제작 부원이었고, 그의 상사인 실제 제작부장은 따로 있었다. 모로 가든 돌아가든 서울만 가면 된다고 하여튼 제작 부장과 인터뷰가 성사가 되었으니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제3 제작국을 총괄하는 제작부장은 자신을 왕부장이라고 불러 달라고 했다. 전형적으로 비대한 중국인의 모습이었고 목소리가 컬컬한 게 호남형으로 일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분명했다.

“조선에서 오셨다구요?”

왕부장은 치파오가 잘 어울리는 월화의 모습에 고개를 갸우뚱 하며 묻는다.

기성이 더듬더듬 거리며 중국어로 대답한다.

“이분은 조선의 유명한 여배우인 이월화 양이십니다.”

상하이에 도착해 사흘이라는 기간에 배운 중국어 실력으로는 대단 하지만 거의 소리 나는 데로 발음을 적어 외운 것에 불과하다.

이곳에 조선어를 하는 통역은 없고 겨우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찾아내 비교적 상세한 인터뷰가 진행되었지만 주로 대화를 이끌어 가는 건 왕부장 이었다.

“아무리 마스크가 좋고 연기를 잘 한다고 해도 중국어를 하지 못하면 출연을 할 수 없습니다. 스태프와 의사소통도 그렇고 이제 우리도 유성영화를 만들려고 하니까요.”

아니? 벌써 중국에서 유성영화를 만든다고? 이미 1926년 미국은 최초의 유성영화인 <재즈싱거>가 만들어진 후 불과 4개월 후에 상하이는 뒤 따라 유성영화가 만들어 질 정도로 영화기술이 발달 했다.

이제 상하이와 중국의 영화사들은 유성영화를 제작할 준비에 들떠 있을 정도로 무성영화는 그 제작열기가 식어 가고 있지만 단지 유성영화는 실험단계이고, 역시 무성영화가 그 대세를 이루고 있다.

결국 결론은 월화가 중국어를 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 영화출연을 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굳이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면 대사가 없는 엑스트라라도 하겠냐는 제의에 월화는 인터뷰를 중단하고 불쾌한 표정으로 영화사를 박차고 밖으로 나왔다.

월화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올려보며 짜증 섞인 큰소리로 외친다.

“야! 넌 그동안 중국어도 안 배우고 도대체 뭐 했니?”

기성이 자신을 향해 질책하는 소리 인줄 알았는데 실은 월화 자신이 자신에게 꾸짖는 소리이다. 기성은 마차를 불러 세워 그녀를 태워 호텔로 돌아간다. 월화는 갑자기 바다를 보고 싶다고 했다.

“ 마부! 와이탄으로 갑시다.”

역시 서투른 중국어로 기성이 마부에게 소리친다. 그래도 기성은 며칠 사이에 꽤 많은 일상의 중국어를 외어 두었다. 월화 보다 훨씬 나은 경우였다. 그런 기성이 든든해 보인다. 와이탄의 바닷가에 서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월화는 결심하듯 입을 연다.

“자! 이제부터 빠른 시간 안에 중국어를 배우는 거야. 중국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하면 너도 감독이 될 수 없고 나도 배우가 될 수 없는 건 당연한 이치지. 아니, 중국어를 못 하고는 이 중국 땅에서 살수가 없는 거야.”

“당연한 말씀!”

“야! 농담이 아니라니까”

“하하...누가 농담이라오?”

“호호...”

월화는 바다를 보며 유쾌하게 웃는다. 비록 첫 번 인터뷰는 실패를 하였다만 그래도 두 사람은 기분이 좋다. 이제부터 중국어에 집중하여야 한다. 그러나 남의 나라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냐?

월화는 차라리 상하이로 오지 말고 일본의 영화 도시 교토로 갈 걸 그랬다 보다 하는, 후회도 들었지만 두 사람이 서 있는 상하이의 바닷가의 풍경은 너무도 아름답기만 하다.


유지형 감독이 쓰는 소설로 읽는 초창기 한국 영화사.

조선 최초 은막의 여배우인 이월화(1903-1933)의 생애를 통해 초창기조선 연극 영화계의 역사와 복고, 낭만의 시대상을 그려 낸다.

출생부터 기구했던 이월화는 극단에서의 혹독한 배우수업을 거쳐 윤백남의 도움으로 조선의 첫 영화 <월하(月下)의 맹서>에 출연, 조선 최초 은막의 여배우가 된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이월화의 생애를 통해 초창기 한국 연극 영화사와 그 주역의 인물들을 추적하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편집자주


등장인물


이월화(본명 이정숙)=이화학당을 나온 연극배우 출신 은막의 여배우. 계모의 손에 자라나 연극과 영화에 투신하고 자신을 키워준 영원한 스승 윤백남을 운명 직전까지 연모한다. 결국 기생으로 전락하고 중국남자와 결혼하여 일본에 가서 신혼생활을 영위하나 일본인 시어머니의 학대로 불행하게 그곳에서 죽는다.


윤백남 / 작가 연출가 영화감독=조선 연극 영화계의 거목. 이 월화를 무명극단에서 발굴해 연극계의 스타로 만들고 조선최초의 활동사진을 찍으며 이월화를 대 배우로 출세시킨다. 선비적 기질과 대쪽 같은 성격으로 월화의 방종을 보고 절연한다.


안종화 / 배우 감독=이월화의 평생 친구. 끝까지 순수함으로 월화를 대한다. 최근 발굴되어 화제가 된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의 감독이기도 하다.


박승희 / 배우 연출자=극단 토월회의 대표. 미주대사를 역임한 박정양 대감의 장남이다. 일본 유학을 다녀오고 극단에서 여배우 이월화를 만나 사랑에 빠지만 약혼녀의 등장으로 결국 월화에게 상처만 주게 된다.


박승규 / 극장 단성사 부사장=단성사 사주 박승필의 친동생. 기생인 월화를 만나 동거하나 주위의 반대로 결국 헤어진다.


윤기성 / 연극배우=월화의 연하의 남자. 고아로 자라난 불우한 청년이다. 월화와 함께 상하이로 가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나 결국 마약밀매로 불귀의 객이 되고 만다.


이응수 / 연극배우 여장배우=극단에서 월화를 만나 변태적 관계로 발전한다. 월화에게 많은 도움과 길잡이가 된다.


조씨 / 월화의 계모, 기생출신=고아인 월화를 키워준 은인이다. 월화를 괴롭히기도 자책도 하는 이중적 성격의 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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