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의 당간지주, 자하문, 범영루
불국사의 당간지주, 자하문, 범영루
  • 이 달
  • 승인 200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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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자고 이렇게 우아한 돌기둥을... / 이 달



[인터뷰365 이 달] 불국사의 당간지주



불국사에 들어서는 사람들은 먼저 청운백운교에 시선을 뺏긴다.

그리고 그 시선은 연화칠보교로 이어지게 되어서

안양문 앞쪽으로 멀찍이 서있는 당간지주 두 기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는다.

그러나 사람들의 시선의 빈도와는 상관없이 불국사의 당간지주는 정말 기품 있고 멋있다.

원래 이 자리에 있던 것은 아니었겠으나 둘을 나란히 세워 놓으니 보기엔 더 좋은 것 같다.



자하문



자하문 석축



청운교와 홍예문



청운교 아래의 홍예문을 걸어서 통과해 봤으면... 하는 마음은 굴뚝 같지만

불국사에서는 감히 한 치도 어긋나는 짓은 할 수가 없으니... 그저 마음으로 드나드는 수밖에.

오로지 돌만으로 쌓은 구조물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은 신비하기까지 하다.



홍예문 너머로 보이는 연화칠보교와 안양문 / 청운교의 난간.

청운교를 올라 백운교를 지나 자하문을 통과해 석가탑과 다보탑을 만날 날은, 절대 오지 않겠지?



자하문의 문고리와 기둥.

문고리를 잡고 사람들이 얼마나 두드렸는지 못으로 고정시켜 놨다.

세월에 갈라지고 벌어진 나무기둥의 틈에는 자투리 나무를 못으로 박아 넣었다.



자하문 내부.



범영루




범영루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누각을 받치고 있는 석주이다.



두 석주 사이로 창이 만들어져 마당의 소나무가 담겨있다.



어쩌자고 돌기둥을 이렇게 우아하게 만들었는지...볼수록 감탄이 나온다.

정말 아름다운 곡선을 자아내는 조형이다.

저 햇살에 빛나는 곡선을 손으로 쓰다듬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



범영루에 걸린 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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