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홍경희] 소설가 신경숙의 신작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창비 펴냄)가 출간됐다. 이 소설은 지난해부터 올해 여름까지 계간 '창작과비평'에 연재됐던 것을 단행본으로 엮어낸 것이다.
소설은 자식들을 만나러 서울에 온 엄마가 지하철역에서 아버지의 손을 놓치고 실종된 지 일주일째 되는 날부터 시작한다. 치매에 걸린 엄마를 찾기 위해 가족들은 전단지를 붙이고 광고를 내면서 엄마의 흔적을 찾아다닌다. 소설의 시점은 딸-아들-아버지-엄마 순으로 바뀌면서 엄마의 인생과 내면을 새삼 발견하게 된다.
작가는 후기에서 "우리 어머니들의 가슴 아픈 사랑과 열정과 희생을 복원해보려 애썼다"며 "이로 인해 묻혀 있는 어머니들의 인생이 어느 만큼이라도 사회적인 의미를 갖기를 바라는 것은 작가로서의 나의 소박한 희망"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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