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자취 감춘 우아한 목화 꽃
밭에서 자취 감춘 우아한 목화 꽃
  • 김철
  • 승인 20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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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사계와 삶의 이미지 / 김철



[인터뷰365 김철] 목화하면 문익점이 연상된다. 그가 고려시대 때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올 때 붓대 속에 씨앗을 감추어 들어올 만큼 당시에는 국가적으로 반출금지 품목이었던 목화는 언제부터인가 밭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목화재배가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



유년시절에 흔하게 보던 목화 꽃이 화단에서 아름답게 피었다. 씨앗을 어렵게 구해 관상용으로 심은 것이다. 노랫말에서나 들을 수 있는 목화밭은 사라지고 목화 꽃이 관상용으로 대접받을 만큼 귀하게 된 것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한 그루에서 노란색이 감도는 꽃과 연한 붉은색도 띠는 목화 꽃은 나름대로 우아한 멋을 풍기는 기품 있는 꽃이다. 꽃이 지고 난 뒤 맺는 푸른 열매를 입안에 넣고 씹으면 단물이 나온다. 설익은 목화열매를 따 먹던 추억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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