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차다가 무릎 깨지는 건 이제 옛말
공 차다가 무릎 깨지는 건 이제 옛말
  • 홍경희
  • 승인 200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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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홍경희] 마르고 건조한 날은 흙먼지에 뒤덮이고 비라도 오는 날에는 흙탕물 범벅이 되던 체육시간. 상대방을 향해 멋지게 태클이라도 했다가는 다리에 빨간 훈장 새겨야 할 흙바닥 운동장은 한동안 한국축구 발전저해의 주원인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머지않아 이러한 풍경도 옛일이 될 듯하다. 향후 5년 이내 1000개 학교 운동장이 천연잔디, 인조잔디, 우레탄 다목적구장 등으로 탈바꿈하는 것.


이번 프로젝트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200~300개교씩 학교당 5억원을 지원, 학교별 원하는 형태로 조성하며 스프링클러, 야외 탈의실, 화장실을 함께 설치하여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가칭 ‘즐거운 학교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할 ‘학교운동장 조성 다양화 1000 프로젝트’ 공청회를 지난 4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 제기된 인조잔디 고무칩 충진재 유해성 논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적으로 보완하여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황사먼지로 뒤덮이고, 비온 뒤 물웅덩이로 변하는 낙후된 운동장에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뛰어놀 수 있게 될됐다”고 밝히며 “산뜻하고 친환경적인 학교 체육 시설로 탈바꿈하여 학교가 학생 및 전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 체육거점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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