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공부의 적 소아비만
청소년 공부의 적 소아비만
  • 홍경희
  • 승인 200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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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 방치하지 마세요 / 홍경희



[인터뷰365 홍경희] 날이 갈수록 비만아동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소아 비만은 대체로 평균 체중보다 30%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데 성인 비만과 마찬가지로 복합적 요인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부모가 비만일 경우 아이들도 비만일 확률이 가장 크지만 최근 들어 생활환경의 변화도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패스트푸드나 고열량 고지방 고염분 음식의 섭취가 늘어난 상태에서, 뛰어 노는 시간보다는 전자오락이나 TV시청 등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으므로 아이들의 운동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이는 곧 소아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소아청소년기의 비만은 성인의 비만보다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비만증 소아의 80%는 성인이 되어도 비만하게 되며, 많은 비만아들이 성인에서 보이는 임상적 증상들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아비만은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질이 혈관에 많이 끼어 생기는 동맥경화, 지방간,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소아 성인병으로 발전하기 쉽다. 또한 성장을 억제할 뿐 아니라 비정상적인 골격발달로 척추나 다리가 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소아청소년기는 지방세포수 증가가 가장 활발한 때다. 단순히 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성인 비만과는 달리 소아 비만은 지방 세포의 수와 크기가 모두 증가하고 그 세포수가 세 배나 되어 더욱 위험하다. 지방 세포의 수가 많은 비만의 경우 살을 빼려고 할 때 세포의 크기가 줄어드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지방 세포의 수가 늘어나는 소아청소년기에는 비만에 더욱 각별한 유의를 해야 한다.

소아비만에서 벗어나게 되면 아이들은 체중이 줄어든 덕에 혈액순환이 잘 되어 잠이나 피로는 줄어들고 기억력은 향상되므로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된다.



<정지행 한의원> 정지행 원장은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하여 성인 체격을 갖추기 위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임을 감안, 적절한 골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알맞은 영양공급과 함께 다이어트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아 비만을 치료하기 위하여 무조건 굶거나 영양소의 섭취가 결여된 다이어트는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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