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지나】 11월7일 환경부는 지난 4월11일부터 8월31일까지(140여일간) ‘폐휴대폰 수거 범국민 캠페인’을 실시해 총 151만대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폐휴대폰에서 금·은 등 귀금속과 희유금속과 같은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삼성·LG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와 SKT·KT·LGU+ 등 이동통신사, 전국 지자체(16개 시·도)가 중심이 되고 각급 학교, 시민사회단체, 이마트, 마사회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여 명실 공히 범국민 실천운동으로 전개됐다.
‘폐휴대폰 수거 범국민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휴대폰 151만대는 금속자원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재활용된다.
폐휴대폰에는 납·수은 등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부적절 처리 시 환경오염을 유발하나, 금·은 등 귀금속과 희토류·팔라듐 등 희유금속을 다량 함유(20여종)하고 있어 이를 모아서 재활용하면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연간 발생되는 폐휴대폰(10년 약 1,844만대)을 수거·재활용하는 경우 약 6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나, 현재 수거되는 물량은 약 25%에 불과한 실정이다. 현재 폐휴대폰 1대당 3,000~3,500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
우리나라는 수거된 폐휴대폰의 물량 부족에 따른 재활용의 경제성 부족 등으로 인해 금·은·동 등 귀금속만을 회수하지만 버려지는 희유금속까지 모두 재활용할 경우 경제적 가치가 더욱 커진다.
환경부는 회수된 휴대폰에서 금·은 등 귀금속을 회수하여 매각해 10억 8천만 원의 수익을 냈다. 수익금은 소년·소녀가장 환경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성금 등 이웃사랑기금으로 활용되게 된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폐휴대폰의 수거를 촉진하기 위해 2005년부터 수거캠페인을 전개해2011년 151만대의 수거 실적을 달성했다.
인터넷뉴스팀 김지나 기자 come341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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