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365' 선정 제44회 '굿피플' 베스트10'(3월 15일 기준) 발표
- 박춘자·백점규·아이유·김유솔·안병일·나훈아·김두만·강호동·이중근·허정윤 등 베스트10 선정
- '인터뷰365'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굿피플'을 응원합니다
인터뷰365 편집자주 = 올해 창간 17주년을 맞이한 '인터뷰365'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제4회(2009년) 대한민국인터넷대상 사회공헌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국내 최초의 인터뷰 전문미디어입니다. 귀감이 되고 감동을 주는 매체로 ‘비 정치성, 비 이념성, 비 상업성’의 발행 정신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인터뷰365는 예술·문화·관광·학술·경영·종교·사회·정치 등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물 가운데 유·무명을 가리지 않고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롤 모델이 되거나 그들이 좋아하는 인물 1000여 명 삶의 고백을 인터뷰로 수록해왔습니다.
인터뷰365는 그와 함께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 '굿피플 베스트10'을 선정해 연말연시에 발표해왔으나 2020년부터 매월 중순을 기준, 1년 12회 선정 발표하는 고정란으로 전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은 인터뷰365가 국내 매체로 처음 무기한 펼치고 있는 '365 생명사랑 운동'(자살 예방 캠페인)과 함께 따뜻한 사회, 착한 시민사회를 지향하며 ‘굿피플’ 인터뷰와 연계해 시행하는 3대 사업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굿피플 베스트10'의 선정 작업은 365일을 두고 신뢰할 수 있는 매체의 정보를 종합, 새로운 ‘굿피플’이 등장할 때마다 인터뷰365 편집국에서 자체 심의 기준을 통해 1차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2차 최종심의(심사위원장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전 총장)는 인터뷰365의 수록 명사(Interviewee)들의 자문과 의견을 종합해 결정하게 됩니다.
◆ '인터뷰365' 선정 제44회 '굿피플' 베스트10' (3월 15일 현재 기준)
'인터뷰365'가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이 시대의 희망과 사랑의 나침반이 되어준 제44회 '굿피플 베스트10'(2024년 3월 15일 기준)을 선정했다.
'굿피플 베스트10'에는 ▲이웃돕기로 일생 보내고 떠난 김밥 천사 박춘자 할머니 ▲20여 년 노숙인 밥상 차려주는 칠순의 봉사 의인 백점규 목사 ▲연예계 선한 영향력의 표상 '기부여왕' 아이유 가수 겸 배우 ▲재신임받고 연임된 전남 완도군 용암리 26세 전국 최연소 김유솔 이장 ▲89세에 문맹자 한 풀고 초등학교 졸업장 받은 최고령 졸업생 안병일 할머니 ▲58년 만에 마지막 공연 준비하는 불후의 슈퍼스타 나훈아 가수 ▲97세 맞이한 6.25의 영웅, 살아 있는 공군의 전설 김두만 전 공군 참모총장 ▲지역농협 말단에서 37년 만에 206만 농민 대표된 강호동 농협회장 ▲통 큰 지원으로 기업 출산장려금 비과세 불 지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뉴욕의 한국계 남녀경찰 300여 명 중 최고위 간부 된 허정윤 총경이 이름을 올렸다.
1. 이웃돕기로 일생 보내고 떠난 김밥 천사 박춘자 할머니
김밥을 판 돈을 모아 한평생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부해온 박춘자(95) 할머니가 마지막까지 집 보증금까지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다.
박 할머니는 중학교 1학년을 중퇴한 10살 무렵부터 남한산성 길목에서 매일 등산객들에게 김밥을 팔면서도 항상 어려운 이를 먼저 생각했다. 박 할머니는 어린시절 홀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일본 순사의 눈을 피해 김밥을 팔아 돈을 벌었다고 한다.
박 할머니는 2008년 TV에 나오는 아이들을 보며 ‘돈이 없어서 학업을 놓아야만 하는 아이들을 돕고싶다’는 마음으로 초록우산에 평생 모은 재산 3억 원을 전달했다.
초록우산에 따르면 할머니는 이후에도 해외아동 지원에 써달라며 1천만 원을 추가로 재단에 전달했고, 2019년에는 ‘죽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나눠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초록우산에 매월 정기후원을 신청했다. 그해 7월에 급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되자, 본인이 사망했을 때 당시 살고 있던 집 보증금 5천만 원을 추가로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한다.
박 할머니는 지적장애인 11명을 집에 데려와 친자식처럼 돌봤으며, 2008년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그룹홈 건립을 위해 3억 원의 후원금을 수녀원에 기부하는 등 40여년간 봉사하는 삶을 살았다. 박 할머니의 나눔 행보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2021년 LG의인상을 수상했으며, 당시 청와대에서 열린 ‘기부나눔 단체 초청행사’에 초청되기도 했다.
2. 20여 년 노숙인 밥상 차려주는 '칠순의 봉사 의인' 백점규 목사
교회 밖에서 봉사와 헌신의 선행에 모범을 보여주며 사랑을 실천하는 성직자의 활동 모습은 따뜻한 감동을 동반한다. 수원시 교동의 연립주택에 있는 ‘낮은둥지쉼터’는 백점규(70) 목사가 17년째 준비한 식자재로 부엌에서 직접 요리를 해 노숙인들의 밥상을 준비하는 공간이다.
2007년 8월부터 그 쉼터에서 생활하는 노숙인 7명과 장만한 음식은 노숙인들이 모여 있는 수원역으로 운반해 매주 화∼토요일까지 5일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 식자재를 다듬고 끓이며 음식을 준비하는 백 목사는 과거 수원역 무료급식차에 줄을 선 노숙인들을 본 것이 봉사활동의 동기였다고 밝혔다.
‘무료급식 맛집’으로 소문난 ‘낮은둥지쉼터’의 백 목사는 교도소를 출입하는 어두운 성장기를 겪어가며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신학대를 7년 만에 졸업, 목회자의 길을 들어서면서 가장 불행한 노숙인들을 위한 현장 봉사의 길을 택했다. “굶지 말고 삽시다”가 그의 선교 메시지이고 봉사 철학이다.
3. 연예계 선한 영향력의 표상, 아이유 가수 겸 배우
‘기부 천사 연예인’을 꼽게 되면 가수 겸 배우 아이유(31 본명 이지은)가 첫머리에 오른다. 2023년에 기부금 총액이 40억 원을 넘어선 그는 아동자선복지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만 10여억 원을 기부했다. 연예인 기부 천사라면 하춘화, 장나라, 조용필, 선·정혜영, 유재석, 신민아 등이 오래전부터 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15살에 가수로 데뷔하면서 모교인 동덕여고에 장학금 기부로 시작된 그의 착한 기부활동은 저소득층과 노약자 등 소외계층과 구호단체, 국내외 아동 희소질병 환자, 재난피해자돕기 등 불행한 사람들에게 거액의 성금을 꾸준히 기부 기탁해왔다.
연예인 기부 천사를 대표해온 아이유는 최근 5곡 전곡을 자신이 작사한 여섯 번째 앨범 ‘더 워닝’(The Winning)을 발표했다. 음악평론가로부터 “늘 자신의 나이 층에 맞는 내용의 노랫말과 감성을 표현해 온 지혜로운 가수”로 평가받으며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인기를 누려왔다.
본업인 가수 활동 외에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주연배우로 입지를 공고히 다져왔다. 2022년에는 첫 상업 영화 주연작 '브로커'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며 제75회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지난해 이병헌 감독의 ‘드림’에서 주연배우로 출연했다.
4. 26세 전국 최연소 김유솔 이장
산업화와 함께 도시권 중심의 인구 밀집 현상과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농어촌은 오래전부터 젊은 주민들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전남 완도군 용암마을의 살림을 맡은 김유솔(26) 이장은 24세 때인 2022년에 마을 이장으로 선출된 후 올해도 재신임을 받아 연임, 여전히 전국 최연소 이장님으로 화제에 오르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만장일치로 연임을 시킨 것부터 ‘특별한 이장님’으로 주목을 받는 김유솔 이장의 포부는 “완도를 빈집이 없는 멋진 섬으로 만들고 싶다”는 데 있다. 주민 평균 연령 68세의 마을에서 그는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의 활용기술 봉사, 지역 행정업무에서 경조사를 챙기는 일을 뒷바라지하고 있다.
김 이장은 서울에서 편집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2019년 고향 완도로 돌아가 사진관을 개업해 어르신들의 호감을 샀고 지역의 청년공동체 사업도 펼치면서 이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5. 생애 첫 졸업장 품에 안은 89세 안병일 할머니
1년 후면 90세를 맞는 1935년생 안병일 할머니는 45세 때 남편과 사별, 5남매를 키우며 억척 인생을 사는 동안 가슴에 맺힌 ‘못 배운 한’을 풀기 위해 2022년 울산시민학교 초등과정에 입학했다. 이윽고 지난 2월 17일 울산시 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울산시민학교 제7회 초등졸업식에서 눈물에 젖은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구순의 할머니 졸업생은 지각도 안 하고 개근상도 받았다. 글을 모르는 ‘까막눈’의 고통을 해소할 틈도 없이 자식들 뒷바라지를 위해 모질게 살아왔다. 마침내 손주까지 17명 자손들의 응원을 받아가며 열심히 공부하는 할머니로 문맹자의 한을 풀었다.
안 할머니는 일찍부터 주방 일을 하던 쌈밥집을 인수해 지금은 4층짜리 식당 건물의 주인이 됐다. 글을 몰라 눈썰미로 세상살이를 하며 돈을 벌고 자식들을 키웠지만, 자식들 모두가 제대로 배우고 성장해 지금은 자신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없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6. 58년 만에 마지막 공연 준비하는 불후의 슈퍼스타 나훈아 가수
‘고향역’ ‘갈무리’ ‘잡초’에서 근래에 히트한 ‘테스형’까지 자그마치 2600여 곡을 발표한 트롯 가요의 영원한 톱스타 나훈아 가수의 이름 앞에는 오래전부터 ‘가황’(歌皇)이라는 칭호가 붙어 다닌다. 가수로서 받을 수 있는 지상 최고의 닉네임이다. 그가 느닷없이 4월부터 시작될 전국 순회 콘서트를 끝으로 ‘떠날 결심’을 발표했다.
지난 2월 27일 나훈아가 소속사를 통해 편지형식으로 공개한 내용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 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습니다”로 시작해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큰 용기를 필요로 하지만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을 상기했다”면서 그동안 고마웠다는 인사, 그리고 끝줄에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2024녀 2월 27일’에 자신의 친필 사인을 올려놓았다.
트롯가수의 대부와 같은 나훈아가 전설 같은 생애를 접고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투어 공연을 한 뒤 모습을 감추게 된다. 젊은 시절 영화사상 최고의 미녀였던 김지미 배우와 부부가 되기도 했고 그녀와 결별 직후 ‘인터뷰365’ 김두호 발행인이 ‘선데이서울’(서울신문 발행)에 특종 보도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후배 가수 정수경 사이에 극비 혼전 득남을 한 사건 등 사생활에서도 많은 화제를 남긴 그의 은퇴는 트롯 가요사에서 한 시대를 마감하는 큰 변화로 기록될 수 있다.
7. '살아 있는 공군의 전설' 김두만 전 공군참모총장
6.25 참전 영웅들은 이제 대다수 고인이 되었고 생존한 분들도 구순이 넘은 고령기로 접어들었다. 당시 육해공군이 모두 최신 병기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처절하게 나라를 지킨 일화가 많다.
김두만 전 공군참모총장은 당시 공군 중위로 6.25전쟁 사흘째인 1950년 6월 27일 오전 10시 T-6 훈련기에 소형 폭탄 10발을 매달고 문산철교 폭파 임무를 수행한 전쟁영웅이다.
6.25전쟁 중 전투기 없이 하늘을 지켜야 했던 공군은 뒷자리 부조종사가 맨손으로 폭탄을 투하하기도 했던 때인데 김두만 조종사는 그럼에도 공군 최초 100회 출격의 기록을 남겼다. 우리 군의 서울탈환과 평양입성, 대동강 승호리철교 폭파 작전에도 출격해 전공을 세웠다.
국민 성금으로 캐나다에서 구입한 훈련기 10대가 공군의 주력기였던 시절부터 하늘을 지키는 동안 대공포탄을 맞은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공군 최고의 사령탑인 참모총장을 거쳐 100세를 눈앞에 둔 지금까지 6.25 전쟁의 생생한 증인이며 영웅으로 건재한 모습의 여생을 맞이하고 있다.
8. 지역농협 말단에서 37년 만에 206만 농민 대표된 강호동 농협회장
근래 뉴스 화제의 주목을 받은 인물로 206만 농민을 대표하는 새 농협중앙회회장에 선출된 강호동(61) 회장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지난 1월 25일 농협중앙회 직선제 경합에서 당선된 강 회장은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 출신이다.
그는 1987년 율곡농협에 신입 직원으로 입사해 10년 만에 상무로 승진하고 2006년에 조합장이 되어 5선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조합을 직접 농사를 지어 판매 유통까지 참여하는 사업인 수출용 ‘아이스 딸기’의 명산지로 만들어 율곡농협의 자산 규모를 200억에서 2500억 원으로 성장시킨 일화가 따른다.
그 역량을 확장시켜 농민신문 이사, 농협중앙회 이사 등을 거쳐 2020년 제24대 농협회장에 도전했다가 3위로 고배를 마신 뒤 두 번째 도전에서 꿈을 이룬 그는 지역농협이 주인이 되는 농협중앙회를 만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9. 통 큰 지원으로 기업 출산장려금 비과세 불 지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최근 정부가 ‘부영그룹처럼 기업이 근로자들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면 비과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아기를 낳은 사원에게 1억 원의 장려금을 주기로 해서 저출산의 위기로 불안한 시대에 용기 있는 기업주의 기부 정신을 보여준 인물이 대형 건설기업 부영그룹의 이중근(83) 회장이다.
이중근 회장은 이미 상상이 미치지 않는 다양한 대상에게 ‘베풀기 기부’를 해와 세상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인물이다. 특히 지난해 고향(전남 순천 운평리) 280여 가구와 초중고교 동창생 180여 명에게 최대 사재 1억 원씩 나누어주고 사촌 이내의 친척 통장에는 8억 원까지 넣어주는 기부로 다른 부자들이 흉내 내기도 어려운 기부 기행(奇行)으로 회자되기도 하였다.
그 같은 그의 기부 정신은 “죽어서 가져가지 못하는 재산을 뜻있게 잘 쓰려면 살아서 나누며 사는 것”이라는 데 있다. 그의 나눔 대상은 주변 친지에 머물지 않고 순직 조종사 유자녀를 위한 100억 원 장학금 기부 등 국내 기부활동에서 캄보디아에 초등학교 600개를 지어주는 국제 기부활동까지 꾸준하고 폭넓게 해왔다.
10. 미국 뉴욕경찰 178년 사상 첫 한인 총경 허정윤 씨
유엔본부가 있는 국제도시 뉴욕경찰(NYPD)은 미국 경찰의 긍지를 대변한다. 전체 인원 3만6000명 중 한국계가 300여 명인데 과거부터 지금까지 한국계 뉴욕경찰 중 처음으로 지난 연말 최고위직에 승진한 허정윤 총경은 1960년 경남 진해에서 출생한 토종 이주 동포 출신이다.
해군인 아버지와 군무원인 어머니 사이에 외동딸로 성장해 부산에서 초중고와 부산여대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로 유학하면서 미국에 정착했다. 뉴욕 경찰학교 시험에 합격한 뒤 1998년 NYPD로 근무를 시작하면서 경감, 경정까지 역량과 시험을 통해 순탄하게 승진했다.
작년 12월 22일 뉴욕의 퀸스 칼리지포인트 경찰아카데미서 여전히 영어명도 한글 이름으로 쓰고 있는 ‘정윤 허’의 총경 임명장 이름이 호명되자 참관석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허 총경은 지금 한국계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스 북부지역 8개 경찰서를 총괄하는 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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