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한국계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이 프랑스 최고 훈장을 받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1일(현지시간) 펠르랭 전 장관을 포함해 총 547명에게 레지옹도뇌르를 수여했다. 펠르랭 전 장관은 경제 부문에서 슈발리에장을 수훈했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훈장으로 프랑스 정부가 문화, 종교, 학술, 체육, 군사 등의 분야에서 뚜렷한 공적을 세운 개인에게 부여하고 있다.
한국계 펠르랭 전 장관은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 재임 때인 2013년 입각해 디지털경제, 통상담당 장관을 거쳐 2014∼2016년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2013년 프랑스의 대표적 스타트업 육성 정책으로 꼽혔던 '라 프렌치 테크'를 기획 추진한 바 있다.
2016년 퇴임 후 벤처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을 창립해 이끌고 있다. 코렐리아캐피탈은 유럽과 아시아 내 기업가들의 신규 시장진출 파트너 발굴 등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탈이다.
펠르랭 전 장관은 1973년 서울시에서 태어나 생후 6개월 되던 해에 프랑스에 입양됐다. 남들보다 2년 빠른 16세에 과학 분야 대학입학자격시험(바칼로레아) 합격했으며, 상경계 그랑제콜인 에섹과 정치계열 그랑제콜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국립행정학교(ENA) 등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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