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7번째 환자 발생...우한-청도 거쳐 입국한 20대 한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7번째 환자 발생...우한-청도 거쳐 입국한 20대 한국인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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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귀국 368명 교민 중 18명 감염증 의심증상....병원으로 이송
신종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감염증 발생 현황(1월31일 오전 9시 기준)/출처=질병관리본부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 환자가 1명 추가되어 국내 총 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추가 환자 1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확진환자는 7명으로 조사대상유증상자는 298명이다.  

7번째 확진환자는 28세 한국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1월 23일 오후 10시 20분 청도항공(QW9901)으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1월 26일 기침이 약간 있었다가 28일 감기 기운, 29일부터 발열(37.7℃),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

보건소 조사결과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자가격리 후 시행한 검사 결과 1월 30일 저녁 확진되어,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감염병 위기단계를 '경계'수준으로 상향하고, 보건복지부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 이날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중국 우한과 인근 지역 체류 교민 368명 중 18명이 발열 등 감염증 의심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들은 비행기 탑승 전에는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이들 중 12명은 기내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 2층 별도 좌석으로 배치해 이동을 통제했으며, 나머지는 귀국 후 검역단계에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교민 18명 중 14명은 국립중앙의료원, 4명은 중앙대학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게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는 총 9805명으로 사망은 213명이다. 

중국이 9692명(사망 213명)으로 가장 많고, 홍콩 12명, 대만 9명, 마카오 7명, 태국 14명, 싱가포르 13명, 일본 12명, 베트남 2명, 말레이시아 8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4명, 인도1명, 필리핀 1명 등이다. 

아시아 외에도 미국 5명, 캐나다 3명, 프랑스 5명, 독일 4명, 핀란드 1명, 호주 9명 등 아메리아, 유럽, 오세아니아에 확산됐다. 

 

이은재 기자
이은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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