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은재기자 = ‘리커버’와 ‘슬로푸드’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새표지’와 ‘정성음식’이 선정됐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리커버’의 대체어로 ‘새표지’를, ▲‘슬로푸드’의 대체어로 ‘정성 음식’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리커버’는 이미 출간된 책의 표지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꾸어 다시 출간하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슬로푸드’는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만들고 먹는 음식을 ‘즉석음식(패스트푸드)’에 상대해 이르는 말이다. 

한편,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새말모임은 2019년 10월부터 '머그샷 제도'의 대체어로 '피의자 사진 공개 제도'를, '스피드 팩토어'는 '잰맞춤 생산 (체계)'로, '플로깅'은 '쓰담 달리기'등 23개 대체어를 선정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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