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로 극장이 아닌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관객과 만남을 앞둔 마이클 베이 감독이 "큰 TV를 사서 보면 어떻겠냐"고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클 베이 감독은 "빅 스크린, 빅 스케일, 빅 시네마 세상에 익숙한 사람이다. 극장에서 상영되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지금 세상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비롯해 '아마겟돈' '진주만' 등 블록버스터 영화를 선보인 할리우드 대표 감독이다.
그는 "지난 3~4년간 영화 산업이 변하고 있고 적응해야 하지 않겠나. 관객들도 콘텐츠를 다른 방식으로 소비하고 있다"며 "어느 부분에서는 영화의 경험 자체가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슬프기도 하지만 넷플릭스에서 정말 많은 투자를 해줘서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큰 TV를 사서 보면 어떻겠냐"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6 언더그라운드'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과거의 모든 기록을 지운 여섯 명의 정예요원, 스스로 '고스트'가 된 그들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작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데드풀' 시리즈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을 맡았으며, 오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