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김두호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상임이사(인터뷰365 회장)이 6일 서울 마른내로 명보아트홀에서 진행된 '제9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시상식에서 "내년이 재단 10주년"이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2010년 창립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예술인자녀 등에게 학비 지원 사업과 예비 영화인재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그리고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 상임이사는 재단 창립 당시부터 몸 담으며 지난 9년간 다양한 재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김 상임이사는 "올해로 9년을 맞이한 재단이 그동안 힘을 보탠 따뜻한 동반자들을 떠올려봤더니 영화연극인 자녀 지원(416명), 단편 영화 제작 지원(81명), 어린이 영화캠프 개최(743명), 아름다운 예술인상을 통한 예술인들(35명)까지 총 1275명과 함께 시간을 보내왔다"며 "9년간 재단과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올해 5개 부문 수상자로 영화예술인 부문에 봉준호 감독, 공로예술인 부문에 김지미 배우, 연극예술인 부문에 정동환 배우, 굿피플예술인 부문에 최수종∙하희라 부부, 신인예술인 부문에 김보라 감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시상식에는 안성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신임 이사로 선정된 배우 이영애와 역대 수상자인 김혜자, 송강호, 유지태, 손숙, 전무송 등 200여명의 문화예술계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영화예술인, 공로예술인, 연극예술인,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 그리고 신인예술인까지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각 부문 2000만원 씩 총 1억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심사위원회는 신문사의 문화예술 분야 현직 중견 언론인들이 심사에 참여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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