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위해 100억원 '통큰기부'한 박한길 애터미 회장 "생명 선택한 엄마들 응원합니다"
미혼모 위해 100억원 '통큰기부'한 박한길 애터미 회장 "생명 선택한 엄마들 응원합니다"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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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활동 누적 기부금 107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나눔 활동
-아내 도경희 애터미 대표와 나란히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활동...'나눔의 동반자'
미혼모를 위해 100억 원을 기부한 애터미의 박한길 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도경희 대표(오른쪽 첫 번째)/사진=사랑의열매
미혼모를 위해 100억 원을 기부한 애터미의 박한길 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도경희 대표(오른쪽 첫 번째)/사진=사랑의열매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박한길 애터미 회장이 100억 원을 '청년 한부모' 가정의 자립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이는 중견기업 기부 사상 역대 최고액이다. 

박 회장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금은 '생소맘_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MOM)'이라는 사업명으로 미혼모 통합 지원을 위해 쓰이게 된다. 전달식에는 부인 도경희 애터미 대표와 하성림 상무이사도 함께 했다.

박회장은 2009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왔다. 지난 10년간 애터미의 사회공헌활동 누적 기부금은 107억 원에 달한다.

2014년부터는 임직원들이 사랑의열매 착한 일터 기부프로그램에 가입하고 있으며 교육사업과 무료 개안 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박 회장은 2014년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도 가입했다. 도 대표 역시 이듬해인 2015년 가입하며 나눔의 동반자가 됐다. 최근 자녀 두 명도 아너로 가입해 패밀리 아너로 활동 중이다.

박 회장은 전달식에서 “미혼모는 소중한 생명을 선택했다는 것 때문에 청년기를 희생하는 커다란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애터미의 '생소맘' 기금은 생명을 선택한 그들에 대한 지지”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이 꿈과 목표를 가지고 사회일원으로 성장하는데 애터미의 기부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의열매는 미혼모 지원 사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 정부 및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미혼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부금은 사랑의열매가 기획해 운영 중인 한국형 기부자 조언 기금 4호 기금으로 운영된다.

당초 박 회장은 재단 설립을 준비했으나, 재단 운영 비용을 줄여 보다 많은 대상자를 지원하고자 공동모금회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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