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독전’, ‘언니’, ‘PMC‘ 등 한국영화 소개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독전’, ‘언니’, ‘PMC‘ 등 한국영화 소개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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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포스터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스페인의 시체스, 포르투갈의 판타스 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는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이하 BIFFF 영화제)가 4월 9일 개막한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BIFFF 영화제는 판타스틱, 스릴러, 호러 영화를 소개하는 전문 장르영화제다. 올해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1편, 유럽 프리미어 10편을 포함, 전 세계로부터 출품된 다양한 장르영화 97편이 소개된다. 

BIFFF 영화제는 특히 한국과 인연이 깊다. 제1회 부천 판타스틱 국제영화제 개최 당시 협력을 했으며, 최근까지도 브뤼셀 한국문화원과의 공식 협력을 통해 매년 10편 이상의 한국영화를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역대 대상 수상작을 살펴보더라도 2001년 ‘섬(김기덕)’, 2004년 ‘지구를 지켜라(장준환)’, 2011년 ‘악마를 보았다(김지운)’가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박찬욱 감독이 평생 공로상에 해당하는 ‘은까마귀 기사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작품에 대한 높은 호응과 지지를 얻었다.

올해에는 총 11편의 한국영화가 BIFFF 영화제 기간 내 6만여 명의 관객과 만난다.

이 중 ‘신과 함께-인과 연(김용화)’, ‘창궐(김성훈)’, ‘성난 황소(김민호)’는 국제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밖에도 스릴러 경쟁부문에 ‘마녀(박훈정)’, ‘도어락(이권)’, ‘독전(이해영)’이 진출했으며 ‘PMC: 더 벙커(김병우)’는 비평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여 평소보다 더 많은 한국 영화감독들이 초청됐다.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나홍진 감독을 필두로 ‘독전’의 이해영 감독, ‘언니’의 임경택 감독 그리고 ‘PMC: 더 벙커’의 김병우 감독이 BIFFF 영화제를 찾을 예정이다.

나홍진 감독은 앞서 ‘추격자’로 2009년 BIFFF 영화제에서 신설된 스릴러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BIFFF 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유세프 세니오는 "‘추격자’를 사전 초청한 이후 BIFFF 영화제 측에서 스릴러 장르의 기념비적인 이 영화를 위한 특별 부문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이 모여 스릴러 공식경쟁부문이 신설했다"는 비하인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나홍진 감독의 영화세계를 재조명하는 회고전도 영화제 기간 내 개최되며, ‘추격자(2008)’, ‘황해(2010)’, ‘곡성(2016)’이 상영된다.  

브뤼셀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한국영화의 밤’행사도 4월 16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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