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통해 일상에 스며드는 블록체인
전자상거래 통해 일상에 스며드는 블록체인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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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픽사베이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전자상거래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앞세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주목받고 있다. 활용도가 높지 않았던 블록체인을 일상 생활에 적용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면서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대형 온라인 쇼핑몰 Qoo10(큐텐)은 지난 1월 플랫폼 자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C2C 쇼핑서비스 QuuBe(큐브)를 정식 오픈했다.

블록체인의 높은 잠재력에 주목해온 구영배 큐텐 대표를 필두로 큐텐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전자상거래 모델 개발에 주력해 왔다.

모든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 및 검증하고 있는 큐브는 중간 관리 프로세스를 없애 '수수료 제로' 모델을 구현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자체 개발한 암호화 토큰 큐코인(Q*Coin)을 결제와 정산에 활용할 수 있다. 

큐브 측은 "투자 유치나 개발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다른 블록체인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달리, 큐텐이 구축해 온 기존 인프라와 연동해 셀러들과 상품 정보들을 오픈과 동시에 다수 확보해 활용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몰 뿐 아니라 이커머스 간편결제 시장을 잡기 위한 블록체인 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신현성 티몬 창립자 겸 의장이 이끄는 테라(Terra)는 3월 블록체인 간편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큐텐을 비롯, 티몬, 배달의민족, 야놀자, 캐러셀 등 아태지역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들과 제휴를 맺고 테라 얼라이언스를 구축,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큐텐 관계자는 “유행처럼 번지던 암호화폐 열풍은 사그라든 반면 블록체인 기술 자체의 개발 및 활용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소비자의 체감도가 높은 전자상거래 영역에서 실생활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만큼 올해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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