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주현】 ‘호빗 실존 증거’가 속속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샀다.
‘호빗’의 기원으로 알려진 소인족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이하 호빗)는 현생인류의 조상이 아니라는 증거가 추가로 발견됐다.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캠퍼스의 인류학자 칼리 오어 박사와 연구진은 4일 ‘인간 진화저널’(Journal of Human Evolution) 온라인판을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2004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에서 발굴한 호빗의 손목뼈들은 현생인류(호모 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 그리고 오늘날 인류와 비교·분석한 결과, 확연한 차이점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약 80만 년 된 이 호빗의 손목뼈들은 석기를 만들거나 사용하는 데 있어서 유용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작은 신체 구조 때문에 호빗이란 별명이 붙은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는 키가 고작 106cm밖에 되지 않는다. 연구진은 최신 연구를 통해 이들 호빗이 약 100만 년 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으로 들어와 살게 됐으며, 약 1만 7000년 전 멸종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호빗은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 뜻밖의 여정’에 등장하는 난쟁이 종족으로, 원작 소설의 저자 J.J.R 톨킨이 그려낸 상상 속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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