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차예림】 학원 내부의 중요정보를 외부로 빼내는 학원 스파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학원가는 학원의 CCTV 수업화면, 강사의 이력서, 수강생 명단과 같은 내부 핵심정보를 빼돌리는 일명 ‘학원 스파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학원 스파이란 A학원의 강사가 다른 B학원으로 옮겨가면서 A학원의 기밀 정보를 몰래 빼가는 강사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처럼 학원 스파이가 판치게 된 이유는 서울 강남권 학원가의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권에만 2500여 개에 이르는 학원이 생겨나면서, 이들 학원들은 승자독식 구조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수강생 명단만을 전문으로 매매하는 ‘명단 브로커’까지 생겨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스파이들이 빼돌린 수강생이나 강사의 정보가 범죄조직에 넘어가면 보이스 피싱으로 연결돼 큰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인터넷뉴스팀 차예림 기자 cb199987@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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