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근대 한국 선(禪)불교의 중흥조로 불리는 경허스님(1849-1912)의 열반 100주년을 맞아 내년 각종 기념사업이 마련된다. 경허스님 기념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경허선사 열반 100주년 기념사업회'(추진위원장 지운스님)도 설립됐다.
사업회는 우선 정본 '경허집'을 재발간하고 '경허평전'을 출간한다. 경허스님의 선필(禪筆)을 볼 수있는 선서화전과 유물전시회도 내년 3월26일부터 조계사 내 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6월13일께에는 조계사 대웅전에 경허스님과 인연이 있는 여러 스님과 신도가 모여 대규모 다례도 봉행한다.
이밖에도 경허스님의 선수행을 체험하는 국제선수행프로그램이 6월께 서울 화계사에서 열리고, 경허스님의 삶, 사상, 문학세계를 재평가하는 학술세미나도 10월께 열린다. 경허스님의 삶과 발자취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제작된다.
아홉 살에 과천 청계사에서 출가한 경허스님은 전국 곳곳에 선원을 개설해 불교계의 선 수행 풍토를 조성했다. 수월, 혜월, 만공스님을 제자로 뒀고 침체한 한국불교계를 크게 진작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interview365.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