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출연 박찬욱 감독 ‘아가씨’ 여배우 노출정도 최고수위
하정우 출연 박찬욱 감독 ‘아가씨’ 여배우 노출정도 최고수위
  • 김보희
  • 승인 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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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출연해 파격 베드신에 도전한다. 사진=판타지오,'스토커'제작발표회현장사진

【인터뷰365 김보희】 배우 하정우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출연을 놓고 최종 조율 중이다.

4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한 매체에 “하정우가 박찬욱 감독 신작 ‘아가씨’ 출연 제의를 받았다. 이에 출연을 두고 구두로는 합의를 마친 상태며, 조만간 최종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정우는 백작 역을 제안받았으며, 욕망에 사로잡혀 소신을 버리는 인물이다.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이 2012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스토커’ 이후 2년 만에, 국내에서는 2009년 ‘박쥐’ 이후 무려 6년 만에 연출하는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한다.

‘아가씨’는 영국 소설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이를 한국 실정에 맞게 일제강점기로 시대 상황을 바꿔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귀족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려냈다. 특히 파격적인 베드신이 담겨 노출 수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여주인공은 아직 캐스팅되지 않았으며,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제작사 모호필름 측은 오디션 공고에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불가능한 분은 지원할 수 없다”며 “노출 정도는 최고 수위이며 노출에 대한 협의는 불가능하다”고 명시해 눈길을 끈다.

한편, ‘아가씨’는 여배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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