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현빈, 정조로 스크린 컴백

【인터뷰365 김보희】 배우 현빈이 군 제대 후 첫 스크린 복귀작 ‘역린’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30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영화 라인어보가 상반기 개봉을 앞둔 현빈의 스크린 복귀작 ‘역린’(이재규 감독)의 스틸컷을 함께 공개했다. ‘역린’은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어 정치적으로 혼란한 조선 시대를 다룬 작품으로 현빈은 극중에서 비운의 왕, 젊은 정조 역을 맡았다.

그동안 왕 정조의 생애를 다룬 많은 드라마와 영화들이 있었지만 현빈은 ‘역린’을 통해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되는 강인하고 카리스마 있는 정조 캐릭터를 구현할 예정이며,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한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 제목인 ‘역린(逆鱗)’의 뜻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 즉 군주의 노여움”을 가리키는 말로 노론과 소론의 대결 속에서 왕권을 지켜내야만 하는 정조의 심경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단어이다.

또한 ‘역린’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하츠’ 등으로 유명한 이재규 PD가 메가폰을 잡아 영화감독으로 데뷔를 한다. 2014년 상반기 개봉 예정.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