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기생수: 더 그레이' 내달 공개...“꿈꾸었던 이상이 실현된 것 같은 작업”
연상호 감독, '기생수: 더 그레이' 내달 공개...“꿈꾸었던 이상이 실현된 것 같은 작업”
  • 이승한 기자
  • 승인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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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5일 공개...일본 인기 만화 원작

'Interview人 동정' 은 <인터뷰365>가 인터뷰한 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촬영현장의 연상호 감독/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촬영현장의 연상호 감독/사진=넷플릭스

인터뷰365 이승한 기자 = 인기 만화를 바탕으로 한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4월 5일 공개된다. 

이 작품은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기생수'가 원작이다. 기생생물이 인간의 뇌를 장악해 신체를 조종한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철학적인 메시지로 30개 이상의 지역과 국가에서 누적 판매 2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히트작. 

한국판의 경우 ‘한국에 기생생물이 떨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는 연상호 감독의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연 감독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공부하던 시절 만화의 교본과도 같았던 기생수를 확장해서 영상화를 하는 것은 마치 꿈꾸었던 이상이 실현되는 것과도 같은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원작자인 이와아키 히토시 작가는 “무엇보다 '새로운 이야기'라는 점에서 두근거렸다. 원작자이면서 동시에 놀라움과 감동을 맛보는 한 명의 관객이기도 하기 때문에 원작 만화가 일본에서 영상화 되었을 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게 원작 만화는 '자식'이고,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는 '손자'와 같은 느낌"이라며 "제 개인의 수작업으로 작은 방 한 칸에서 태어난 것이 '자식'이고, 그 자식이 세상으로 나가 많은 사람들의 지혜와 경험, 기술을 만나 탄생한 것이 '손자'다. 이번에 한국에서도 '손자'가 태어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또 "그리고 다른 장소를 무대로 한 '새로운 이야기'라는 점에서, 제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세계로 안내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산행' 감독으로 유명한 연 감독은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돼지의 왕'​과 시체스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사이비' 등의 애니메이션 감독이기도 하다. 또 '지옥​' 등 만화 원작을 실사화해 주목받았다. 

'개와 늑대의 시간', '나 홀로 그대', '괴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공동 집필로 참여했다. 

전소니가 기생수 ‘하이디’와 기묘한 공생을 하게 되는 ‘수인’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구교환은 사라진 여동생을 찾기 위해 기생수를 쫓는 ‘강우’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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