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전쟁' 속편 ‘인간 이승만’ 내년 3월 26일 개봉..."속편 5편까지 갈 것" [365현장]
'건국전쟁' 속편 ‘인간 이승만’ 내년 3월 26일 개봉..."속편 5편까지 갈 것" [365현장]
  • 박현수 편집위원
  • 승인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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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20일엔 미국 의회에서 시사회 개최 계획..."UN서 상영도 추진 중"
- 김덕영 감독 “이승만은 여러 거짓말에 의한 가장 큰 피해자”
- “200만 관객 넘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 가져 달라” 당부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건국전쟁2'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성웅 목사(옥토교회), 마이클 브린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즈 회장, 이호 목사(거룩한 대한민국 네크워크 대표), 이한우 경제사회연구원 센터장,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사진=박현수 편집위원. 

인터뷰365 박현수 편집위원(인터뷰어) =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개봉 27일 만에 100만 누적 관객을 돌파한 '건국전쟁' 후속편 ‘인간 이승만’이 내년 3월 26일 개봉될 예정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59) 감독은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건국전쟁2’ 제작발표회에서 “내년 3월 26일은 이승만 전 대통령 탄신 150주년이 되는 날”이라면서 “'건국전쟁' 속편은 5편까지는 갈 것 같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건국전쟁2' 제작발표회 모습./사진=박현수 편집위원. 

김 감독은 "1편이 대한민국이 어떻게 만들어졌느냐에 관한 이야기인 만큼 2편은 그 땅에 사는 한국인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에서 건국 1세대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선물을 했는지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간 이승만’은 곧 전근대성에서 벗어나 근대적 인간으로 변모하는 진정한 한국인의 탄생을 상징한다”며 “그동안 미공개됐던 이승만의 일기(Diary)와 기독교 사상을 실천하는 구도자의 삶 등을 종합적으로 다룰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세의 늦은 나이에 배재학당에 들어가 서양의 선진 문명을 접하게 되고, 기독교와의 만남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왕정 폐지를 부르짖고 공화제의 이상을 품었다는 죄명으로 5년 7개월 동안 한성감옥에 갇혀 숱한 죽음과 고통스러운 생활이 계속됐지만, 진정한 기독교인으로 거듭났다. 그는 많은 사상가들처럼 감옥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자신의 사상을 만들어갔다.

김 감독은 이어 ‘건국전쟁’은 국내 흥행에 힘입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CGV 영화관 2곳에서도 개봉했고, 다음 달 20일엔 미국 의회에서도 시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김 감독은 또 “유엔에서 상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며 “이승만은 유엔이 관장하는 저개발 국가들에 시사하는 게 많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건국전쟁2'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박현수 편집위원. 

이날 발표회에서 제주 4·3사건에 대한 이승만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한 방송에 ‘미군의 강압적인 수사에 고통 받는 양민’이라고 보도된 2명이 조사해 보니 ‘민간인 살해를 자백한 살인범’으로 밝혀져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승만은 여러 거짓말에 의한 가장 큰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건국전쟁’ 영화가 개봉한 다음 개인적으로 여러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를 모니터링했었다”며 “그런데 특정 정치 집단에서 이 영화를 보지말자는 운동을 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은 마음에 안 들고 비판할 게 있다 하더라도 작품을 본 다음 이야기하는 게 옳은 게 아닌가 싶다. 10여 개 유튜버들이 동시에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불쾌했다”며 “이제 더 이상 반일이니, 항일이니 근거도 없는 민족감정을 악용하는 영화보단 대한민국을 구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 진실에 관한 영화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제작발표회에는 ‘건국전쟁’에 출연한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원성웅 목사(옥토교회), 마이클 브린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즈 회장, 이호 목사(거룩한 대한민국 네크워크 대표), 이한우 경제사회연구원 센터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건국전쟁 2’에 담을 만한 이 전 대통령의 다양한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 앞서 100만 관객 돌파를 자축하는 행사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축하 케이크를 자르며 축가를 함께 불렀다. 김 감독은 “100만 관객 돌파는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준 덕분”이라며 “‘노무현입니다’의 185만 누적 관객 기록을 넘어 200만 관객을 넘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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