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200만 돌파를 앞둔 한국영화 '모가디슈'가 성공적인 북미 개봉에 이어 전세계 50여 개국에 판매가 되는 쾌거를 거뒀다.
12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모가디슈'는 지난 주 성공적인 북미 개봉 이후, 제한 상영을 넘어선 확대 상영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및 캐나다에서 개봉한 영화 '모가디슈'는 8월 첫째주 전세계 박스오피스 5위에 등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스크린데일리에 따르면 이 영화는 월드 와이드 박스오피스에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정글 크루즈', '노화',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에 이어 흥행 5위에 올랐다. 로튼 토마토에서도 신선도 지수 100%(8월 11일 기준)를 기록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배급사 측은 "북미 42개관 제한 상영에도 불구하고 확대 상영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북미 영화 시장을 넘어 '모가디슈'에 대한 해외 극장가의 관심도 뜨겁다. 이 영화는 팬데믹 시대 이전의 해외 극장 개봉 판매 방식으로 전세계 50여 개국에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판매된 주요 국가로는 유럽의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이 있으며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서는 영화의 촬영지인 모로코를 비롯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 에티오피아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모두 판매됐다. 아울러 일본,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국가에서도 이 영화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모가디슈'는 2D뿐만 아니라, IMAX, 4DX 등 다양한 글로벌 극장 상영 포맷까지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이 작품은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펜데믹 시대 이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속에서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이후 무려 1년만에 한국영화 최초로 200만 관객 돌파도 앞두고 있다.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