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데스페라도, 버클리 가슴 흠뻑 적셔… "내 인생과도 같은 곡"

【인터뷰365 고은진】 '록큰롤 대디' 임재범이 '데스페라도'로 UC 버클리 대학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16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의 '음악 원정대'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세계적인 명문주립대 UC 버클리의 한국 유학생의 요청으로 공연을 펼치게 됐다.

이날 임재범은 초청된 재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임재범은 한국말이 유창한 외국인 학생에게 "버클리 대학교의 첫 인상이 어땠나?"는 질문을 받고 "여기 다니고 싶었다 그냥"이라고 답해 모두의 환호를 이끌었다.

이어 "음악 인생에서 전성기는 언제였냐?"라는 질문에는 "오늘이다"라고 답하며 버클리 대학에 방문한 벅찬 소감을 대답으로 대신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임재범은 "인생과도 같고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라며 이글스의 노래 '데스페라도'(Desperado)를 열창했다. '데스페라도'는 1973년 발표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글스의 명곡으로 컨트리 록의 전형적인 작품이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임재범의 '데스페라도'에 "임재범의 목소리로 듣는 '데스페라도' 정말 황홀했다", "방송이 끝나고도 노래가 귓가에 맴돌았다", "방송 보는 내내 감동이었다", "땀 흘리며 노래 부르는 임재범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멋진 무대 매너와 멋진 노래, 완벽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버클리 공연에서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는 임재범의 노래 '고해'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뉴스팀 고은진 기자 come3412@interview36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