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구로구 확진자 4명 추가...이 중 3명 만민중앙교회 관련
[코로나19] 구로구 확진자 4명 추가...이 중 3명 만민중앙교회 관련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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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구로구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 중 한 명은 미국 입국자이며, 3명은 구로구 구로 3동에 있는 '만민중앙교회' 관계자다. 

구로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추가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은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자발적 자가격리를 하다 27일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확진자는 만민중앙교회 관계자로 이날 오전에 확진으로 판명됐다. 

추가 양성 판명된 4명은 미국에서 입국한 25세 남성(구로2동 거주)를 비롯해 만민중앙교회와 관련된 49세 남성(가리봉동 거주), 44세 남성(가리봉동 거주), 47세 여성(구로4동 거주)자다. 

구로구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에 대해 방역을 소독하고, 가족들도 검체 검사와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22일 만민중앙교회를 방문한 금천구 6번 확진자(독산 1동 거주, 40세 남성, 25일 확진 판정)와 관련해 교회 교직자와 당일 온라인 예배 제작·중계에 참여한 관계자 등 접촉 의심자 246명에 대한 전수 검진을 실시 하고 있다. 27일까지 197명이 검사를 완료했고, 나머지 49명 중 42명은 28일 오전에 검사를 진행했다.

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는 28일 오후 1시에 철수했으며, 남은 7명은 28일 오후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사 결과 183명이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로구는 만민중앙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27일 교회를 폐쇄하고 방역을 완료했다. 

만민중앙교회는 3월 6일 저녁부터 모든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고 있다. 구로구는 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 명령 기한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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