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노조 "DLF 판매, 우리·하나은행 최고 경영진 책임 져야"
금감원 노조 "DLF 판매, 우리·하나은행 최고 경영진 책임 져야"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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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리선기자 =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DLF 불완전 판매 관련 제재심의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은 "DLF 사태의 주된 책임을 최고 경영진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금융감독원지부는 성명서를 내고 "최고 경영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소비자를 위한 길"이라고 주장하며 이 같이 말했다. 

노조는 "DLF는 상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온갖 꼼수와 반칙이 난무했다"며 "은행이 스포츠 토토에 가까운 상품을 설계했고, 소위 '펀드 쪼개기'로 규제가 없는 사모펀드로 둔갑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은행은 소비자 보호 보다는 실적에 방점을 찍었고, DLF를 많이 판매한 직원들은 승진이란 보상을 받았다"며 "그렇다면 DLF 사태의 주된 책임은 직원들에게 '야수적 본능'을 따르도록 강요한 최고 경영진이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하지만 해당 은행의 CEO는 결재서류에 본인들의 서명이 없다며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며 "10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으면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윤석현 금감원장에게도 "DLF 문제에 대해서 윤 원장은 최고 경영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는 정의를 실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 원장은 금융행정혁신위원장 시절 금융지주 회장의 셀프 연임 문제를 강도 높게 질타했었다"며 "DLF문제를 어물쩍 넘어간다면 키코 문제에 대한 윤 원장의 진정성을 의심받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한 조직개편도 속 빈 강정이 되고 있다. 금융위 눈치를 보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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