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th 아름다운 예술인상] 최수종∙하희라 '잉꼬' 부부의 빛난 수상 소감 "당신 덕분"
[9th 아름다운 예술인상] 최수종∙하희라 '잉꼬' 부부의 빛난 수상 소감 "당신 덕분"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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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예술문화재단 주최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서 굿피플예술인 부문 수상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굿피플예술인상 수상자 (왼쪽부터) 하희라, 최수종 부부/사진=인터뷰365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굿피플예술인상 수상자 (왼쪽부터) 하희라, 최수종 부부/사진=인터뷰365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저는 돕는 베필로 최수종 씨가 하자고 하면 늘 같이 했기 때문에 오늘의 이 자리는 남편 덕분 같아요."(하희라)

"아닙니다. 하희라 씨가 계셨기에 제가 있는 겁니다. 제가 한 마디를 해도 호응을 해주고 박수를 쳐주지 않았다면 이런 자리도 없었을겁니다."(최수종) 

역시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다웠다. '제9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 부문을 수상한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수상소감을 말하며 서로에게 기쁨의 공을 돌렸다. 

최수종은 6일 서울 마른내로 명보아트홀에서 진행된 '제9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제가 항상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하희라 씨가..."라며 마이크를 아내이자 동료배우인 하희라에게 넘겼다. 

마이크를 건네 받은 하희라는 "저희가 이 자리에 설 자격이 있을까 이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한참을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항상 함께 같은 것을 바라보면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려고 노력해왔다. 20대엔 나만을 생각했다면, 30대 부터 '우리'를 생각했고, 지금은 가족, 친지 뿐 아니라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많은 분들이 '우리'에 포함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함께 우리를 생각하면서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앞으로도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들 부부는 연기활동으로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국내외 자선단체의 홍보대사로 앞장서면서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예술인 부부로 모범을 보여왔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지난 한해의 영화 연극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영화예술인, 공로예술인, 연극예술인,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 그리고 신인예술인까지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각 부문 2000만원 씩 총 1억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올해 5개 부문 수상자로 굿피플예술인 부문의 최수종∙하희라 부부를 비롯, 영화예술인 부문에 봉준호 감독, 공로예술인 부문에 김지미 배우, 연극예술인 부문에 정동환 배우, 신인예술인 부문에 김보라 감독이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신문사의 문화예술 분야 현직 중견 언론인들이 심사에 참여해 선정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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