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안미화 기자] 서울하이케어 김태희 원장이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에서 열린 ‘제 19차 국제치료초음학회(ISTU)’의 간과 췌장 섹션에서 ‘하이푸’를 이용한 췌장암 치료 효과 사례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하이푸’는 고강도 초음파를 암세포 조직에 발사하여 정상세포 파괴 없이 암세포만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70℃ 이상의 강한 초음파를 열에 약한 암세포에 집속시켜 그 초점에 생긴 열로 종양을 태우는 원리를 지닌다. 비수술 암 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하이푸 암 치료 방법이 구체적으로 개발됨에 따라 암 환자에게 부담이 적고 선택적 치료가 가능한 대체적 암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이푸를 이용한 간암 치료가 효과를 인정받아 200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에 등재됐다.
서울하이케어 김태희 원장은 “하이푸 시술을 췌장암 4기 환자에게 시행한 결과 통증 조절에 효과가 있었으며, 12개월간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 하이푸 치료를 통해 통증 완화와 함께 국소 부위 종양을 성공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다”며,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통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국가에서 췌장암 환자의 통증 치료, 췌장암 이외의 간암, 유방암 치료에 하이푸가 더욱 폭넓게 시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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