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최병환 대표, '스크린X' 사업 부문 따로 떼내 회사 신설..."경쟁력 높인다"
CJ CGV 최병환 대표, '스크린X' 사업 부문 따로 떼내 회사 신설..."경쟁력 높인다"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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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엑스 주식회사 신설...사업부문 양도
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18 하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에서 기조연설중인 CJ CGV 최병환 대표이사/사진=CGV
CJ CGV 최병환 대표이사/사진=CGV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CJ CGV가 오감체험특별관 '스크린 X' 사업 부문을 떼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 CGV가 자체 개발한 오감 특별체험관 '4DX'와 더불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 X'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4일 CJ CGV에 따르면 '스크린엑스 주식회사'를 신설하고, '스크린X 사업부문'을 232억원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양도사업의 자산총액은 219억600만원, 매출액은 149억 3400만원이다. 손자회사를 상대방으로 하는 영업양도이기 때문에, 연결기준 재무상태 및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부문의 양도와 관련해 CGV 측은 "계열회사와의 사업구조 조정을 통한 운영의 효율화를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CGV가 '스크린X' 사업을 확대하고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동안 오감 특별체험관 '4DX'의 사업은 CJ CGV의 자회사인 씨제이포디플렉스가, '스크린X' 사업은 CGV내 사업부문이 담당해왔다. 

신설된 스크린엑스 주식회사는 씨제이포디플렉스의 100% 자회사가 된다. 오는 8월에는 CJ 기업집단 소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스크린엑스 주식회사가 씨제이포디플렉스의 자회사로 설립됨에 따라 스크린X의 해외 사업 진출과 세계 최초 기술통합관 '4DX with ScreenX'의 글로벌 진출도 보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그동안 최병환 CGV 대표는 새로운 먹거리 발굴과 미래 전략으로 오감체험특별관 '4DX'와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등 특별관의 확장과 해외 진출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최 대표는 CJ포디플렉스 대표이사이자, CGV 신사업본부장 출신인 '신사업전문가'로, '4DX' 및 '스크린X' 사업에 직접적으로 관여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스크린X는 현재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프랑스 등 18개국 221개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국내외 스크린X 관람객은 4백만 명을 넘어섰고, 전세계 박스오피스도 4000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CGV 홍보팀 관계자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의 CGV내부에 있던 '스크린X' 사업 부문 업무를 신설되는 스크린X회사에서 전담하게 되는 것"이라며 "관련 사업 부문만 떼어내는 것으로, 이 외엔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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