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 자선 라이딩 제주도 종주 도전
[인터뷰이 나우]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 자선 라이딩 제주도 종주 도전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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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국 사이클리스트와 함께 이틀간 한라산 등 제주도 종주 
-재생 에너지, 교육 및 환경분야 호주-제주 협력관계 강조 예정
-조성된 기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승일희망재단에 기부 예정
지난해 사이클로 한반도 국토횡주에 참여한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가 이끄는 주한 호주대사관 사이클링팀이 이달 21일과 22일 제주도 환상 종주에 도전한다. 

제임스 최 대사는 1961년 한국-호주 수교 후 한국 대사로 임명된 첫 한국계 대사로,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공공외교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다양성과 다문화 메시지 전파를 위해 자전거로 한반도 국토횡주에 도전하기도 했다. 

주한 호주 대사관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호주의 긴밀한 양자 관계와 양국 간 공동의 이해관계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주도 종주에서는 가수 션(지누션)을 포함한 호주 및 한국의 사이클리스트 11명과 함께 한다. 

21일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한라산을 자전거로 오를 계획으로, 이 날 코스에는 고난이도의 1100고지도 포함된다. 또한 제주와 호주 양자 교육 교류를 보여주고 있는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22일에는 제주도 외곽 200㎞ 완주 코스를 통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안과 깨끗한 자연 환경을 만끽할 예정이다. 이 날 여정 중에는 제주환상자전거길 스탬프를 모으는 등 현지 자전거 클럽에도 방문하며, 호주와 특별한 인연을 간직한 장소들도 찾을 예정이다.

제임스 최 주한한국대사/사진=박상훈 기자<br>
제임스 최 주한한국대사/사진=인터뷰365

이틀간의 이번 제주도 환상 종주 도전을 통해 호주와 제주도가 공유하는 야심찬 미래 비전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사는 “제주는 호주와 마찬가지로 재생 에너지 증대에 힘을 쏟고 있다”며 “재생 에너지는 양국의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고 양자관계의 미래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 큰 잠재력을 지닌 분야”라고 밝혔다.

또 양측 정부 모두 양질의 균형 잡힌 교육에 최우선을 두고 있으며, 자연 환경이 관광업계에 지니는 중요한 역할에 대해 깊이 인지하고 있다고 주한 호주 대사관 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 전달, 제주도내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 및 인재양성 아동 재능개발 지원에 쓰인다. 일부 기금은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을 지원하는 승일희망재단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종주를 시작하기 전인 20일에는 호주대사관, 제주도청, 제주TV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발대식 행사를 통해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와 신언식 JIBS 제주방송 회장이 최 대사를 비롯한 사이클링팀을 환영할 예정이다.

한편, 호주대사관은 2018년에도 동해안에서 시작, 한반도 자전거 횡주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당시 조성된 기부금은 가수 인순이가 세운 해밀학교의 다문화 배경 어린이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전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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