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지난 10년을 이어온 '어벤져스' 시리즈의 완결판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10일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본격적으로 천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3일 영진위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 배급사 실시간 티켓 발권 기준 900만 관객수를 넘어섰다.
이는 '명량'(2014)의 11일, '신과함께-인과 연'(2018)의 12일 보다 빠른 역대 최단 흥행 신기록이다. 아울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의 13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17일보다 모두 빠른 속도로 900만 돌파에 성공했다.
5월 어린이날 황금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흥행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라면 주말 내 천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역대 최단기간 1000만 영화 탄생과 함께 영진위통합전산망 공식통계 기준 24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역대 시리즈 3편 연속 최초의 천만 영화가 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달 개봉 후 역대 흥행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및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10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전편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감독과 출연진이 스포일러 금지를 당부하는 영상과 편지를 게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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