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경찰 감독 "최대한 개싸움 같이 표현하려고 했다"
악질경찰 감독 "최대한 개싸움 같이 표현하려고 했다"
  • 김영진 기자
  • 승인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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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포스터)

[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이정범 감독이 '악질경찰' 흥행 참패를 언급했다.

4월 3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영화 '악질경찰' 이정범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김어준이 "보통 개봉 전이나 일주일 전에 감독님 모시고 흥행 이야기를 하는데 이 영화는 망한 것이 확실한 영화로 모셨다"고 소개하자 이정범 감독은 "그렇다고 봐야죠. 나에게도 최악의 스코어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4월 1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이 25만 정도다. 이런 수치는 예상조차 못했죠?"라고 물었고 이정범 감독은 "못했다"고 답했다.

김어준은 "보통은 상업영화들이, 전작들이 몇백만 한 분들이 아무리 망했다 해도 백만은 가던데 이러기 쉽지 않다. 역으로 신기록을 세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정범 감독은 인터뷰에서 “‘악질경찰’은 다르다. 세월호 참사, 비리경찰을 다루는데 경찰이 세련되게 싸우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나. 멋있는 액션은 상상도 안 했다. 최대한 개싸움 같이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선균, 박해준의 액션을 육안으로 쪼개지 않았다. 막 몰아치거나 자극적으로 그리는 게 아니라 날 것으로 현실적이게 보여주려고 신경 썼다. 결코 멋있게 하려는 액션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는 쓰레기 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로, 현재 상영 중이다.

김영진 기자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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