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성폭행, “매일 밤 악몽에 시달려…가족들 고통도 심각”
심석희 성폭행, “매일 밤 악몽에 시달려…가족들 고통도 심각”
  • 김영진 기자
  • 승인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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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사진=KBS
심석희/사진=KBS

[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조재범 전 코치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심석희가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앞서 전날 세종은 심석희가 17세 때인 2014년부터 조 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이는 평창 겨울올림픽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 까지 약 4년 간 이어졌다며 지난해 12월 17일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상해)’ 등의 혐의로 조 전 코치를 고소했다고 뒤늦게 알렸다. 

심석희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9일 오후 KBS1TV ‘사사건건’을 통해 “심석희 선수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상태”라며 “지금 선수촌에 있지만 매우 힘들고, 거의 매일 밤 악몽을 꾸면서 사건이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심석희) 아버님도 마찬가지다. 지금 약물로 지탱하고 계신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가족들의 고통도 심각한 상태다”고 전했다. 

또 “심석희 선수는 본인이 여성으로서 견뎌야 할 고통, 추가적인 피해에 대한 두려움 이런 것이 가장 힘들었고, 그것이 여태까지 오랜 시간 말 못하고 지내 왔던 이유라고 볼 수 있다”며 “‘심 선수가 폭행 사건에 당당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본인도 성폭행 피해자다’는 팬의 편지를 받고 용기를 내서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재범 전 코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변호인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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