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2018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눈시울 붉힌 한지민 "의미있는 상 감사"
[현장] '2018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눈시울 붉힌 한지민 "의미있는 상 감사"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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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 '2018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영화 '미쓰백'의 배우 한지민/사진=인터뷰365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매년 여성영화인들이 함께 모여 한해를 결산하는 '2018년 여성영화인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2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인 200여명이 홀을 가득 채워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배우 엄지원의 사회로 진행된 '2018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 '공동정범', '두 개의 문' 등의 김일란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감독은 "이 상은 작품에 대한 상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여성으로 살아온 시간에 대한 지지와 응원의 뜻이자 끈질기게 현장에서 오래 보자는 의미인 것 같아서 남다른 기쁨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 '2018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한 김일란 감독/사진=인터뷰365 

제작자상으로는 '살아남은 아이'의 제정주 프로듀서, 각본상에 '소공녀' 전고운 감독, 감독상에 '탐정:리턴즈' 이언희 감독이 선정됐다.

각본상을 수상한 '소공녀' 전고운 감독은 "분발하고 노력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여성 캐릭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연기상은 '미쓰백'의 배우 한지민, 신인연기상은 '박화영' 배우 김가희가 수상했다.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한지민은 눈시울을 붉히며 떨리는 목소리로 "이렇게 의미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사실 이영화를 선택하고 연기할 때 영화의 진심을 무조건 잘 전달해야겠다는 마음 뿐이었는데, 개봉 후 내가 얼마나 운 좋은 배우인지 새삼 깨달았다. 영화의 사회적 메시지에 진한 의미를 부여해 주신 것 같아서 제가 이렇게 상을 받게 되는것 같다"고 벅찬 감격을 전했다.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영화 '박화영'의 배우 김가희는 "전대미문의 여성 캐릭터의 캐스팅 공고가 나왔을때 다들 탐내면서도 두려워했던 캐릭터였는데, 막상 맡게 되니 걱정부터 앞섰다"며 "이 캐릭터가 돋보였던 이유는 저만의 노력이 아니라 모든 배우들의 혼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많은 다양성 영화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묵묵히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 '2018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 수상자들. 사진 왼쪽부터 배우 김가희, 김일란 감독, 배우 한지민, 제정주 영화사 아토 공동대표, 이언희 감독, 전고운 감독, 김보람 감독, 최은아 음향편집기사/사진=인터뷰365

이외에 다큐멘터리상에 '피의 연대기' 김보람 감독, 기술상에 '공작', '리틀 포레스트', '1987' 최은아 음향편집기사, 홍보마케팅상에 '암수살인', '공작', '1987' 앤드크레딧이 수상했다. 

올해 19회를 맞이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 주최로 매해 가장 뛰어난 성과와 전문성,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여성영화인들에게 상을 수여해 왔다.

여성영화인모임 이사들로 구성된 후보선정위원회에서 각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연기상의 경우 후보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후보를 여성영화인모임 이사진과 소속 회원들이 투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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