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퀸' 손예진, 2018 한국영화 여배우 관객 동원력 1위
'흥행퀸' 손예진, 2018 한국영화 여배우 관객 동원력 1위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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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2018년 손예진이 출연한 영화 '협상', '지금 만나러 갑니다'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여배우 배우 손예진이 2018년 한국영화 여배우 관객 동원력 1위를 기록하며 '흥행퀸'의 면모를 과시했다.  

손예진이 올해 개봉한 영화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협상' 총 두편으로, 총 누적 관객수 434만5757명을 기록했다. 충무로의 '여배우 기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손예진의 이 같은 성과는 영화계에서 단비 같은 소식이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 봄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총 관객수 260만2316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인 200만 명을 훌쩍 넘긴데 이어, 9월 19일 개봉한 '협상' 역시 10월 1일 기준으로 174만3441명을 동원했다. 

이는 2위를 기록한 '마녀'의 김다미(총 관객수 318만9132명), 3위 '너의 결혼식'의 박보영(총 관객수 281만7547명), '염력','궁합'으로 4위를 차지한 심은경(총 관객수 233만260명)보다도 압도적으로 앞선 수치다. 

남자배우 중심의 한국영화계에서 손예진은 그동안 멜로, 스릴러, 액션,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대종상영화제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연기파 배우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영화 '덕혜옹주','해적: 바다로 간 산적','타워'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 성공을 이끌어내며 대한민국 대표 흥행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봄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청순 가련한 모습을 선보였던 손예진은 '협상'에서 경찰이자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 역할에 도전, 강단 있는 말투와 날카로운 눈빛, 강직한 표정의 협상가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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