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조승우와 문소리의 팽팽한 설전에 JTBC 드라마 '라이프'가 분당 최고 시청률이 6%까지 치솟았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6회 시청률이 전국 기준 4.5%, 수도권 기준 5.5%(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또한,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평균 3.2%, 최고 3.6%로 자체 최고를 경신,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분당 시청률 6%를 기록한 최고의 1분은 보는 것만으로도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 구승효(조승우 분)와 오세화(문소리 분)의 설전.
의국까지 찾아와 노골적으로 제약 영업을 종용하는 행태에 분노한 오세화는 곧바로 구승효에게 달려갔다.
"사장님은 이 사람들 다 뭐로 보이십니까? 아프다고 살려달라고 온 사람들 다 뭐로 보이시냐고요"라고 말문을 연 오세화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 이렇게까지 자괴감 안겨서 도대체 사장님이 좋은 게 뭐가 있어요?"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구승효는 합병을 통해 병원 사람들 모두 화정 그룹의 직원이 된 만큼 이익을 내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여기서 자괴감이 왜 나오는지 난 도통 이해가 안 되네?"라고 맞받아쳤다.
이날 적자 3과 낙산의료원 파견은 철회됐지만 자본에 잠식되어가는 상국대학병원의 위기가 그려졌다. 특히 상국대학병원의 새로운 권력이 될 병원장 선거는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병원장 선거라는 판을 자신에게 유리한 구도로 이끌어가려는 구승효와 두 얼굴을 드러낸 김태상, 부원장이 원장으로 올라가야 부원장 자리가 빈다는 오세화까지 은밀한 속내가 치밀하게 엇갈렸다.
사장 해임에 대한 발의권이 병원장에게 있음을 알게 된 예진우(이동욱 분)는 "누가 할 수 있을까요. 누가 원장님을 따라 이 길을 곧게 갈까요?"라며 병원의 미래를 걱정했다.
한 발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면서도 적절한 패를 꺼내며 상황을 반전시켰던 예진우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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