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제16회 전주세계소리축제가 'Color of Sori(때깔 나는 소리)'를 주제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 전역에서 24일까지 다채롭고 이색적인 공연을 펼친다.
대표 프로그램인 '판소리 다섯바탕'에서는 박지윤 명창의 '심청가'로 첫 시작을 알린 데 이어, 22일 윤진철 '적벽가', 23일 방수미 '춘향가', 24일 김세미 '흥보가', 남상일 '수궁가'의 공연이 이어진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음악의집에서는 주말 간 더블 빌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한 자리에서 두개의 공연을 연속으로 관람하며 양국의 음악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22일 한국과 타이완 양국의 젊은 전통 음악가들이 표현하는 '이 시대, 우리 음악', 더블빌-B3 Paradigm(3peoplemusic, 듀오 벗)을 진행한다.
23일에는 터키 산악 지대 양치기들의 민속음악과 한반도 북녘 땅의 토속민요를 만날 수 있는 더블빌-터키 야일라 민속음악과 유지숙의 서도 토속민요(위츠텔리 콰르텟, 유지숙 명인)이 펼쳐진다.
24일에는 이란의 '네이'와 한국의 '퉁소'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이란에서 한국, 실크로드를 따라 온 소리(마스나비, 북청사자놀음보존회)등이 진행된다.
2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는 폐막 공연 '골든 마우스 쇼'에서는 비트박스로 듣는 굿거리장단 등 이색적인 시도를 선보이며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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