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로 그린 담담한 한국화, 송영방 '오채묵향'전
먹으로 그린 담담한 한국화, 송영방 '오채묵향'전
  • 유이청
  • 승인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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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방 작가의 '춤추는 산과 물'(위) 그리고 '연'. 자료=국립현대미술관

【인터뷰365 유이청】한국화가 우현(牛玄) 송영방(79)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대규모 회고전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다.


이 회고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기획한 한국 현대미술 작가 시리즈의 한국화 부문 두 번째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오채묵향’(五彩墨香)인데, 이는 먹의 농담(濃淡)과 건습(乾濕), 초(焦) 또는 흑(黑) 등을 통해 한 가지 먹으로 다섯 가지 효과를 내는 것을 의미한다.


송 작가는 서울대 회화과 출신으로 한때 생계를 위해 아동지의 삽화가로도 활동했다. 국전에서 9회 특선을 했고 산수화, 인물화, 화조 등 다양한 그림을 그려왔으며 49세인 1984년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에는 1960-70년대 추상화 계열 작품, 실제 풍경을 그대로 그린 실경산수, 작가가 독자적 양식으로 발전시킨 반추상의 산수화, 사군자와 화조, 인물, 동물화 등이 소개된다.


전시작 중에는 진흙에서 피어나는 연꽃, 문수보살 등을 소재로 한 불교적 색채가 짙은 작품들도 포함돼 있다.


전시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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