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세계적 베스트셀러 동화책 '내 맘대로 골라라 골라맨'(원제 Choose Your Own Adventure·고릴라박스 펴냄)이 번역 출간 됐다.
‘골라맨’은 전 세계 출간된 어린이 시리즈 가운데 ‘해리 포터’ ‘구스범스’ 등에 이어 4번째로 많이 판매된 시리즈로 전세계 38개국에서 2억6천만 부 이상이 팔린 대형 베스트셀러이다.
‘골라맨’은 독자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롤플레잉게임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독자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10여 개의 결말에 이를 수 있으며, 책을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이 앞뒤로 왔다갔다 하며 읽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되어 있다. 만약 새로운 결말을 보고 싶다면 맨 처음으로 돌아가 이전과 다른 선택을 하면 된다.
'골라맨' 시리즈는 1979년 '해저탐험'을 시작으로 지난해 '척척이와 대왕 로봇의 대결'까지 35년간 250여 편이 출간됐다. 주로 R.A 몽고메리가 썼지만 제이 레이볼드, 짐 베킷 등 여러 작가가 참가했다.
몽고메리는 어린이 게임북의 선구자로 히말라야 산맥 등반, 중남미 바다 수영, 아프리카 오지 탐험 등 세계 곳곳에서 모험을 즐겼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해저와 우주, 정글과 사막 등 일상과 미지의 세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소를 무대로 하는 흥미진진한 게임북을 펴냈다.
몽고메리는 아이들이 게임을 하듯 책을 쉽고 재미있게 읽기 바랐으며 그 결과 ‘골라맨’ 시리즈가 탄생했다. ‘골라맨’ 시리즈는 아이들이 원하는 시나리오를 직접 고르며 그 선택에 따라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기도 하고 전혀 다른 배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이번에 출간된 ‘골라맨’ 시리즈 1권 '귀신의 집'과 2권 '로봇 대소동'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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