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12위에 서울 꼽혀

【인터뷰365 김보희】영국의 한 리서치 업체가 조사한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설문조사에서 서울이 12위로 선정됐다.

최근 영국의 리서치 업체 유거브(YouGov)는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을 포함해 각국의 수도 중 규모가 가장 큰 20곳 가운데 15곳에 거주하는 여성과 전문가 등 6550명을 대상으로 각 도시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여성에게 위험한 여행지’ 1위로 콜롬비아 보고타가 선정됐다. 2위는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3위는 페루 리마, 4위는 인도 뉴델리, 5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6위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7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8위는 태국 방콕, 9위는 러시아 모스크바, 10위는 필리핀 마닐라, 11위는 프랑스 파리, 12위는 대한민국 서울, 13위는 영국 런던, 14위는 중국 베이징, 15위는 일본 도쿄, 16위는 미국 뉴욕 순이다.

특히 서울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괴롭힘을 당할 때 누군가가 당신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얼마나 확신하나?’라는 질문에서 최악의 도시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이 설문조사에서 이집트 수도 카이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콩고 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 이란 수도 테헤란,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는 여건상 후보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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