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최정윤은 솔직 슈는 울음, 한밤중의 야단법석
‘힐링캠프’ 최정윤은 솔직 슈는 울음, 한밤중의 야단법석
  • 황주원
  • 승인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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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캠프'에 출연한 최정원 슈 박은경. 사진=SBS 캡처

【인터뷰365 황주원】9일 SBS ‘힐링캠프’에는 설을 앞둔 며느리 특집으로 탤런트 최정윤, SES 출신 슈, 그리고 박은경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여기에 레이먼 셰프는 옆에서 특별식을 만들었다.


이야기 주제는 자연히 시댁, 육아문제 등으로 흘러갔다. 재계 44위 재벌가 며느리로 결혼 3년차인 최정윤은 시종 솔직했다. “회사 물려받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도 “우린 물려받지 않는다”며 거리낌없이 답했다. 결혼 후 처음 맞는 시부모 생신에 친정어머니가 와서 음식을 해주고는 시부모와 마주칠세라 급히 자리를 뜬 이야기도 했다.


박은경(드라마 ‘펀치’의 이명우 PD 아내이다)은 직장 다니는 워킹맘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라디오방송 때문에 아이를 놓아두고 출근했을 때 아이가 전화를 걸어 울음을 터뜨린 이야기를 하자 세 아이의 엄마인 슈가 울음을 터뜨렸다.


슈는 방송 시작부분에서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최정윤이 주연을 맡아 지난 연말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오디션을 보고 떨어진 일을 얘기했다. 이 사실은 한동안 MC들의 얘깃감이 됐다. 박은경의 육아 고충담에 내내 눈물을 닦던 슈는 “(집안일에서 벗어나) ‘정글의 법칙’에 나가고 싶다”라는 얘기, 그리고 잠시후 MC들의 요청에 따라 ‘무한도전’에서 이미 선보였던 춤을 췄다.


그 간간이, 출연자들은 레이먼 셰프가 준비한 음식을 맛봤다. 아직 설도 맞지 않았는데 남은 설 음식으로 만드는 요리가 주제였다.


이날 방송은 전반적으로 심야용이 아니라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아침 토크쇼 같았다. 또 출연자가 한 가지 사실을 얘기하면 끝을 보려는 듯 작정하고 달려드는 MC들, 지극히 개인적인 상황과 환경을 두서없이 얘기하는 그대로 내보내는 편집도 불편했다.


‘힐링캠프’는 한동안 출연자들의 눈물바람이 이어져 보는 사람들을 부담스럽게 하더니 최근에는 다양한 주제로 패널들을 초대해 얘기하는 포맷을 간간이 섞고 있다.


새로운 모색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한밤중에 ‘힐링’하는 ‘캠프’와는 종종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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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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