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보희】 한국 대표팀이 26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전반 20분 김진수의 왼발 프리킥을 받은 이정협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5분 박주호가 문전 중앙으로 높게 띄운 볼을 이정협이 아크 정면에서 가슴으로 밀어줬고, 공격에 가담했던 김영권이 왼발슛으로 연결시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988년 아시안컵 대회(준우승) 이후 27년 만에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1960년 이후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은 슈틸리케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인터뷰에서 “우승을 하더라도 한국 축구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를 꺾은 한국 대표팀은 호주-UAE 전 승자와 31일 시드니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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