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기 우크라이나서 미사일 피격, 기체 산산조각 탑승객 298명 전원사망
말레이시아항공기 우크라이나서 미사일 피격, 기체 산산조각 탑승객 298명 전원사망
  • 황주원
  • 승인 2014.07.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365 황주원] 승객 298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을 맞고 추락, 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민간 여객기 사상 최대의 항공 재난이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미사일에 맞고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298명이 전원 사망했다. 사망자 중 네덜란드인이 1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말레이시아와 호주 등 최소 9개 국적의 승객들이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객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중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상공에서 미사일에 맞고 격추됐다. 외신에 따르면 미사일에 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기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사흐툐르스크 인근에 추락 후 산산조각이 났으며 현장에서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훼손된 시신이 상당수 발견됐다. 추락지점은 친 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보당국은 비공식적으로 여객기가 러시아제 이동식 중거리 방공시스템인 '부크'(Buk) 미사일에 격추된 것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미사일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 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부 지역을 장악한 친 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의 테러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반군 측은 부크 미사일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이 없다며 정부군 소행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말레시아항공의 대형 참사는 올들어 두 번째로 지난 3월 239명을 태운 MH370편이 남인도양에 추락, 실종된 후 현재까지 기체 잔해도 찾지 못하고 있다.

황주원 interview365@naver.com


황주원
황주원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