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 3色 매력대결, ‘앙큼’신민아-‘성숙’배두나-‘모성’김민희
여배우들 3色 매력대결, ‘앙큼’신민아-‘성숙’배두나-‘모성’김민희
  • 김보희
  • 승인 201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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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민아, ‘도희야’ 배두나, ‘우는 남자’ 김민희가 스크린에서 매력대결을 펼친다. 사진=인벤트스톤,무비꼴라주,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365 김보희】 4월에 이어 5월 남자배우들이 극장가에서 다양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남자 배우들의 변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여배우들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그 주인공은 ‘경주’ 신민아, ‘도희야’ 배두나, ‘우는 남자’ 김민희다.

먼저 흑심 가득한 1박2일을 그린 영화 ‘경주’에서 신민아는 베일에 싸인 미모의 찻집 주인 공윤희 역을 맡았다. 전통찻집을 운영하는 공윤희(신민아)는 기품 있고 우아한 외모와는 달리 알고 보면 엉뚱한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하며 때론 농염하면서도 앙큼한 흑심을 발휘할 예정이다.

개봉 전 공개된 예고편에서 신민아는 7년 전 보았던 춘화를 찾아온 박해일이 대뜸 춘화의 행방을 물어 변태로 오인하지만, 이내 박해일에게 호감을 느끼며 늦은밤 그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낮에 봤을 때 진짜 변태인 줄 알았어요”라는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고백을 하거나, 방문을 살짝 열어두는 당돌한 유혹을 한다. 또한 “귀 좀 만져봐도 되요”라는 직설적인 유혹 멘트로 극장가에 앙큼한 매력으로 설렘을 안길 예정이다. ‘경주’는 6월12일 개봉한다.

이어 배두나는 폭력에 홀로 노출된 소녀 도희(김새론)가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도희야’에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극중 배두나는 말 못할 상처를 안고 작은 섬마을로 좌천된 파출소장 영남 역을 맡아 같은 상처를 안고 있는 도희를 지켜냄으로서 때론 언니 같고, 엄마 같은 성숙한 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배두나는 2012년 ‘코리아’에 이어 2년 만에 ‘도희야’로 한국영화로 복귀하는 것으로 ‘도희야’가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돼 칸 영화제에 참여하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배두나는 ‘도희야’에 대해 “이 작품은 애착이 많고 마치 내 자식 같은 느낌이 있다”면서 “제가 먼저 ‘도희야’를 하겠다고 하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작품은 읽자마자 나한테 들어온 것이 행운이다, 하고 싶다라고 느꼈다. 캐릭터에 대한 욕심보다는 이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도희야’는 22일 개봉이며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앙큼한 밀당을 선보일 신민아-김새론을 지키며 성숙한 매력을 보일 배두나-들끓는 모성애를 보여줄 김민희.

연예계 패셔니스타 김민희는 생애 처음으로 엄마 역을 맡는다. 그는 ‘우는 남자’에서 능력 있는 펀드 매니저로 남부럽지 않은 커리우먼으로 살아가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남편과 딸을 한꺼번에 잃고 절망에 빠져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는 모경 역을 맡았다.

극중 김민희는 킬러 곤(장동건)의 마지막 타겟이면서 곤이 마음 깊숙이 감춰뒀던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자극하며 그를 딜레마에 빠지게 하는 인물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연기와 들끓는 모성애 연기로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김민희는 모경 역에 대해 “매 장면이 감정 씬 이어서 체력소모가 컸고, 극한 감정을 오가는 캐릭터라 스스로의 감정을 컨트롤 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앞서 ‘화차’와 ‘연애의 온도’에서 미세한 감정들을 표현해내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김민희가 모성애 연기로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는 남자’는 6월5일 개봉.

김보희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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