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 첫 작품 ‘라 바야데르’ 공연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 첫 작품 ‘라 바야데르’ 공연
  • 유이청
  • 승인 2014.03.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수진 예술감독이 취임 후 처음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라 바야데르' 사진=국립발레단

【인터뷰365 유이청】강수진 신임 예술감독이 이끄는 국립발레단의 첫 작품 ‘라 바야데르’가 무대에 오른다.


13∼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라 바야데르’는 고대 인도 힌두사원을 배경으로 120여 명 무용수가 등장하는 블록버스터 발레이다. 1995년 국내 초연됐고 1년 전인 2013년 4월에도 무대에 올려져 92%의 유료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라 바야데르’는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한다. 회교사원의 무희 니키아와 전사 솔로르, 왕후의 딸 감자티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원작은 ‘인도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칼리다사의 대표작인 ‘샤쿤탈라’이다.


프랑스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 안무로 1877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됐고, 세르게예프, 마카로바, 누레예프 등에 의해 재해석 됐다. 국립발레단은 유리 그리가로비치 안무의 볼쇼이버전을 선보인다.

‘라 바야데르’ 중 가장 웅장하고 환상적인 부분은 3막 ‘망령의 왕국’이다. 니키아와 솔로르의 재회 장면 중 망령들의 군무는 32명의 발레리나들이 펼치는 최고의 군무로 손꼽히고 있다.

사진=국립발레단


음악은 캐나다 국립발레단과 90여회 공연해온 주디스 얀 지휘의 코리아 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았고, 의상과 무대 디자인은 루이자 스피나텔리가 맡았다. 스피나텔리는 2011년 국립발레단 ‘지젤’의 무대와 의상 디자인을 담당한 이탈리아 최고의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다.

출연진은 김지영-이동훈-이은원, 김리회-정영재-신승원, 박슬기-이영철-신승원, 이은원-김기완-박슬기 등 날짜별로 4개팀이 캐스팅됐다.

한편 강수진 예술감독은 '라 바야데르' 공연에 있어 주역무용수들에게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은 표현’을, 군무를 담당한 무용수들에게는 기본기의 완성도를 강조해 연습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유이청
유이청
press@interview365.com
다른기사 보기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