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유이청】영국 출신 팝아티스트 줄리안 오피(56)가 ‘서울 거리의 사람들’ 을 주제로 한 신작 전시회를 연다. 지난 2009년에 이어 5년 만에 한국에서 여는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회 주요 작품들은 빠르게 흘러가는 도시에서 발견할 수 있는 현대인들의 일상, 도심을 가로질러 걷는 군중들 모습으로 구성돼 있다. 특별히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을 배경으로 사람들을 관찰한 LED 회화 및 다채로운 LED 패널을 선보이고 있다.
오피는 이번 신작을 위해 서울 거리의 사람들을 찍은 사진 3천여 장 가운데 흥미롭게 느껴지는 인물들의 한 순간을 골라 조합했다.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 있던 인물들이 오피의 선택에 따라 같은 공간, 시간에 존재하게 된 것이다. 오피가 선택한 사진 속의 서울 사람들은 대체로 밝은 컬러의 옷을 갖춰 입고 손에는 스마트폰을 들고 있다.
이번 오피 개인전에는 서울 거리 사람들을 다룬 신작과 함께 런던의 보행자를 담은 LED 애니메이션 회화 연작도 선보인다. 전시는 13일부터 3월 23일까지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린다.
유이청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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