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황주원】SBS 스페셜 다큐 ‘이영애의 만찬’ 2부가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방송된다.
‘이영애의 만찬’은 배우 이영애가 외국 손님들에게 한국의 전통 음식을 대접하기 위한 여정을 담는 2부작 다큐멘터리로, 지난주 방송됐던 1부에서는 이영애의 일상을 비롯해 궁중음식 등을 요리하는 장면이 담겼다.
9일 방송되는 2부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와 이영애가 작년 9월 피렌체에 위치한 구찌 뮤제오(Gucci Museo)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한식 만찬이 공개된다.
1921년 피렌체에서 탄생한 구찌는 이영애와 함께 한국의 음식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겠다는 취지로 한식당이 전무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의 한식 만찬을 기획했다. 구찌는 이번 만찬을 위해 90년 이상의 브랜드 역사를 담고 있는 구찌 뮤제오를 만찬 장소로 제공했다.
이 만찬에서 이영애는 우송대학교 글로벌 한식조리학과 교수진 및 학생들과 협력, 소갈비찜, 연잎밥, 월과채, 수삼채소말이, 육포다식, 곶감쌈 등 5가지 코스의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만찬에는 배재현 주이한국대사,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 구찌 사장 겸 최고경영자 외 이탈리아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했다. 다큐에는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과 만찬 장면이 소개된다.
한편 이영애는 “이 만찬은 작으면 작을 수 있는 모임이겠지만, 그 분들께 한국음식으로 큰 인상을 심어 드렸다는 느낌이 든다”며 “이 만찬을 시작으로 우리 음식이 조금씩 이탈리아에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황주원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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